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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 실크 하우스의 비밀 - ![]()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황금가지 |
홈즈가 해결한 사건들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왓슨이 100년 후에나 공개하라는 말을 남겼다는 사건 이야기이다. 도대체 얼마나 충격적인 사건이길래 왓슨이 당시가 아닌 미래에나 공개하라는 것이었을지 무척 기대감이 생겨난다.
어느날 에드먼스 카스테어라는 화상이 홈즈를 찾아온다. 그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폭력단 납작 모자단에게 쫓기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납작 모자단은 카스테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죽이려고 미국에서 영국까지 찾아 왔다는 것인데, 카스테어를 지켜보면서 접근하는 중이다. 그리고 일어나는 에드먼스 집에서의 도난 사건, 그래서 두려운 마음에 홈즈를 찾아온 것이다. 홈즈는 거리의 아이들을 동원하여 납작 모자단인 킬런의 수소문을 부탁하게 되는데 킬런이, 들어간 호텔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거리의 부랑아인 로스는 바로 킬런이 있던 곳을 알려주었던 아이였는데, 그 아이가 며칠 후에 구타를 당한 채, 잔인하게 죽은 시체가 되어 있다. 로스의 죽음에대해 죄의식을 느끼게 되는 홈즈는 로스를 죽음으로 이끈 범인을 찾아내려고 한다.
로스의 누나를 만나게 된 홈즈는 그 아이가 내뱉은 실크하우스라는 말에 주목을 하고는 실크하우스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려고 한다. 이제부터 홈즈와 왓슨은 충격적인 사건을 직면하게 되는 그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바로 실크하우스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궁금해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고한 그 순간부터 말이다.
실크하우스, 그것은 대체 무엇인 것이길래 홈즈를 감옥에까지 보내게 만드는 것일까. 홈즈와 왓슨이 의뢰받은 사건은 카스테어를 쫓고 있는 납작 모자단의 문제를 해결하기만 했으면 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로스의 죽음이 엮이면서 실크하우스가 전면에 드러나는 사건으로 휩쓸리게 되었다.
홈즈가 도망나올 수 없는 감옥에 갇혔으면서도 그는 탈옥에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그 부분이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단서를 흘려버리는 바람에 나는 카스테어 사건이 해결되는 부분에서 '아차..'하며 패배감의 웃음을 흘려야 했다. 정말이지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놓치지 않았을 부분이었는데, 나는 더 깊이 생각하지 못했고, 역시 홈즈는 그 단서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음에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그리고 홈즈와 왓슨이 실크하우스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게 되었는데, 그것은 실로 서글픈 충격적인 사회문제라고 할 수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된 셜록 홈즈의 이야기였다. 왓슨이 100년 후에나 공개하라는 내용의 충격적인 사건 이야기로 채워진 이 책은 무척 흥미롭게 읽혀졌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만큼이나 그 재미의 손색이 없었던 작품으로 책장을 넘기는 일을 멈출 수 없게 했다. 홈즈를 회상할 수 있게 되었던 이 시간, 홈즈에대한 그리움이 더 짙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