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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현미채식으로 잡자

2010. 4. 5. 13:07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 - 8점
황성수. 정성후. 김은희 지음/쿠폰북

   

  병이라는 것이 들면은 당연히 약으로 고칠 것이라고 우리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 희한하게도 약이 아닌 편식을 하면서 고치라고 한다.  <고혈압, 목숨걸고 편식하다>라는 책 제목, 위험한 발언처럼 느껴지면서도 한가닥 희망을 걸게 하는 호기심을 가지게 만든다. 
 
  고혈압이라하면 의례히 나이드신 분들에게 오는 병으로 알고 있다.  사실, 아직 내 주위의 친구들에게 고혈압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없는 것을 보면 젊은이들에게 오는 병은 아닌가 보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세대에게서도 고혈압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한다.  그런 요즘의 상황때문에 갑자기 고혈압에 대해서 관심이 가져진 것은 아니다.  갑작스럽게 고혈압이라는 단어가 눈에 걸쳐지게 된 것은 엄마가 잦은 두통을 호소하고, 병원에서 잰 혈압 수치가 고혈압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고혈압, 이제는 남의 일만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고혈압으로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약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편식으로 고혈압을 낫게 한다는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다.  편식, 어린시절부터 내가 잘 해오던 일이다.  하여 반가운 편식이라는 단어, 무엇을 편식하라는 것일까.  현미채식,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현미는 까끌하니 먹기 힘든 밥이라는 생각이 박혀 있다.  또한 맛난 고기반찬이 아닌 푸성귀를 먹으라니 편식이라지만 힘든 편식인 것 같다.  뭐, 그래도 나이드신 엄마는 해낼 수 있는 일일런지도..[채소도 좋아하시고, 밥도 오래 씹어드시니 말이다.]
 
  이 책은 고혈압을 잡기 위한 현미채식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의 호전된 결과의 경험들을 들을 수 있으며, 현미채식으로 고혈압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황성수 박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동물성 식품은 전혀 먹지 않은채 오로지 현미채식과 과일들만으로 매 끼니를 해결하면 몇 달만에 고혈압 약을 더이상은 먹지 않아도 고혈압에서 회복된 상태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경험한 실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섭생만 잘해도 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된다.  약은 아무래도 몸을 더욱 지치게 말들지만, 음식은 몸을 보하게 해줄 수 있는 것 같다.  동물성이 아닌 식물성은 말이다.  몸 속에 독소를 남기지 않게 해주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채식, 제철과일과 현미밥이라면 최고의 밥상인 것이다.  고기에는 육고기외에 생선도 포함된다는 사실이 다소 안타깝지만 다양한 조리법으로 채식을 즐기면 질리지 않게 이어갈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고혈압 환자들이 약을 먹지 않고, 현미채식만으로도 혈압의 수치를 정상으로 내릴 수 있다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덮는 순간, 믿음이 갔다.  책에는 현미채식을 돕기 위해 레시피도 몇 가지 나와 있으니 흐뭇하다.  현미채식은 고혈압 환자에게만이 아니라 만병에도 도움이 되어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고기를 먹을 때보다 몸이 훨씬 개운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테니 말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이라 숙변제거를 이끌어주니 더욱 그러하지 않겠는가.  고혈압,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판단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여하튼 약보다는 섭생으로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좋지 않은가. 

Comment

  1. 단풍잎 2010.11.09 20:47

    건○강정보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