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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의 보따리

2010. 7. 16. 16:35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잡학 박물관 - 8점
이문정 지음/삼양미디어


  삶을 살다가보면 상식이 많은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다방면의 화제 거리에서 그 대화를 막힘없이 이끌어간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수월한 잇점이 되어주지 않는가 말이다.   상식이 많은 사람이 되고싶다면, 이 책<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 박물관>을 들춰보아도 좋을 것 같다.   스포츠, 경제, 과학 등 분야를 막론하고 상식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수다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어차피 대화의 장 속에 속하게 된다면, 대화가 막히지 않게 고속도로처럼 뚫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지 않은가.   한 시간의 대화를 채우기도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말이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 더미가 있다는 것을 아니?",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의 길이는 약 591km로 서울에서 부산을 갔다가 다시 대구를 가고도 남는 거리라고 한데.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는 오스트레일리아 노던 주에 가면 있데.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의 가격이 1800억 원이었다고 하니, 그림 하나 잘 그리면 삶이 뒤바뀌겠는걸.   스포츠에서 가장 빠른 공은 셔틀 콕 스매싱 할 때라고 해...이렇듯 벌써부터 대화거리가 잔뜩 생겨나지 않는가...

 

  잘못된 역사의 상식들을 대화거리로 가지게 된다면 똑똑해 보이지 않을까.   신데렐라는 유리 구두를 신지 않았었는데, 어째서 유리 구두를 신는 것으로 동화가 바뀌게 되었는지, 실은 만리장성이 달에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링컨은 노예해방론자가 아니었다는 사실들에 대해서도 어깨에 힘 팍팍주면서 이야기를 함으로 대화를 주도해보는 것을 어떨까.

 

  여성들은 스포츠라면 전혀 알지 못 한다는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서 우리들은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라톤이 42.195km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올림픽은 월드컵처럼 국가명이 아닌 도시 이름을 왜 사용하는지, 테니스 게임은 왜 15, 30, 40이란 점수인 것인지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댄다면 남성들의 코를 납작하게 누를 수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과학 상식에 대해서도 느긋하게 대화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역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 박물관>으로 가능하다.   박태환선수가 올림픽에서 전신수영복을 입고 나온 것을 보았을 것이다.   왜 요즘의 수영 선수들이 팬티 수영복이 아닌 전신수영복을 입는지 아는가.   물론 물의 저항을 줄여 속도를 내기 위함이지만 전신수영복이 상어 지느러미의 비늘에 있는 미세한 돌기 모양의 조직을 본따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세상에 금속보다 더 강한 슈퍼 종이가 있다고 한다.   그것도 우리의 연구진이 개발을 하였다고 하니 아니 기쁠손가.   최첨단 암수술 로봇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다빈치라는 이름을 가진 암수술 로봇 의사로 7개의 팔과 복강경 카메라가 달려 있다고 한다.   사진을 찍을 때 빨간 토끼눈이 되는 이유는 적목현상 때문이다.   적목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책 속에서 보았다면 대화 속에 끄집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을 하늘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 가을 하늘이 유독 높고 푸른 이유를 아는가?   먹구름이 새까맣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고보니 겨울에 눈이 올 때는 왜 천둥과 번개가 치지 않을까.   이 많은 과학 상식의 답은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드는 숫자의 무리들 수학에 대한 상식, 외면하지 말고 몇 가지 머릿 속에 담아낼 수 있게 된다.

  1주일이 7일 된 유래를, 왜 노벨 수학상은 없는 것인지, 정육각형 벌집 속에서도 수학의 신비가 숨어 있다고 한다.   

  경제에 아둔하게 살아갈 수 없는 현대인, 경제 상식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세금우대와 비과세가 무엇인지, 선도거래와 선물거래, 옵션투자는 무엇인지, 마케팅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는 펭귄 효과에 대해서도, 그말이 그말같은 알파컨슈머와 얼리어답터의 제대로된 이해도, 윔블던 효과는 무엇인지 그 상식들을 가져보자.

 

  참살이의 삶은 건강을 중심에 두고 있다.   건강 상식을 조금쯤 대화에 활용한다면, 타인들에게 도움도 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건강을 위해 채식을 선호하면서 야채샐러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하지만 야채샐러드의 드레싱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되겠다.   운동시 흘린 땀을 생각하여 소금을 섭취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이 옳지 못한 방법이다.   저지방에 제로 칼로리 음료들, 정말 건강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다방면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뿌듯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상식이 없는 사람보다는 다방면의 상식이 많은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 즐거운 일이지 않겠는가.   이 책 속에 나와 있는 잡학 상식들을 읽고 있으니 눈빛이 빛난다.   머릿속에 그득히 쌓여가는 상식의 포만감에 즐겁기 때문이다.   실로 재밌는 시간들을 안겨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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