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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뇌외과 전문의, 타카하시 요시오

2011. 12. 12. 10:40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요시오의 하늘 1 - 8점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타카하시 요시오는 환자들의 가족들에게 마술사라 불리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마술를 부리듯, 환자의 고통을 깨끗하게 치유시켜주는 실력 있는 의사이기 때문이다.   타카하시 요시오는 의사수가 전국에 고작 30명이라는 소아뇌외과 전문의로 활동을 한다.   아니, 왜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이렇게나 적은 것일까.....어려운 병이라는 것일까.

  환자를 가진 가족의 마음이란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일 것이다.   더군다나 아이가 아프다면, 그 밀려오는 고통을 소화시켜내기에는 서툴기만 하다.   타카시와 리츠코의 행복한 결혼생활이 시작되었다.   둘 사이에 유스케라는 귀여운 사내 아이도 태어났다.   웃음꽃이 그칠 날이 없는 타카시 가족에게 둘째 아이가 생겼다.   유스케의 동생, 코스케....

 

  유스케는 동생이 태어나서 너무나 신이 나는 모양이다.   그런데, 타카시와 리츠코는 코스케의 머리가 부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병원을 찾아간 부부에게 들려온 절망의 소리......뇌수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뇌에서부터 배까지 얇은 관을 피부 속에 심는 수술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너무 어리기만 한 아이의 몸에 무언가를 집어 넣는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쓰럽기만 한 타카시와 리츠코...

 

  타카시와 리츠코는 소아뇌외과 전문의로 유명한 타카하시 요시오를 찾게 된다.   긴박한 상황의 뇌수종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해주는 타카하시 요시오, 그러나 무뚝뚝하고 담담하게 설명해주는 타카하시 요시오는 마치 감기라고 말하고 있는냥 담담하게 설명하고 있다.   션트수술 이외에 내시경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타카하시 요시오의 덤덤한 설명이 또는 그의 진료실에 걸려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행복한 모습의 사진들을 보아서인지 타카시는 이 의사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아이를 부탁하는 것이다.

 

  이 책은 소아뇌외과 전문의인 타카하시 요시오와 그의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담아낸 것이다.    만화 속에 실려 있는 타카하시 요시오와의 대담이 있어 그런지 만화라지만 드라마이고, 드라마이지만 실화가 담겨 있어 더 감각의 실타래를 자극시킨다.      그리고 그림이 너무 앙증스럽게 잘 그려져 있다.

  요시오의 하늘 1은, 타카하시 요시오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부터 나와 있다.   그가 어떤 어린이였는지, 그 어린 그가 훗날엔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마술사같은 소아뇌외과 전문의로 자라게 되는 그 기초적인 바탕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아픈 사람을 고쳐주는 의사라는 사람들, 그들은 단순히 육체적 고통만을 치유해주는 사람들이 아니다.   상처진 마음까지도 그 치유의 손길을 토닥여 주는 이들이 바로 의사들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어린이들에게 꿈을 안겨주는 타카하시 요시오가 있다.   그의 이야기, 자세히 듣고 싶어 이어지는 2편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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