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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키워드

2011. 12. 27. 16:20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차이나 키워드 - 8점
최헌규 지음/더난출판사


  중국의 성장이 놀랍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위안화의 강세로 중국 사회의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실, 소련이 붕괴되고나서 중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쉽지 않았었는데, 이토록이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세계의 눈을 고정시키고 있는 것이다.    세계 경제대국의 길이 중국이 걸어가고 있는 그 길 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중국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2004년에서 2009년까지 6년이라는 시간을 중국에 체류하면서 31개 성을 발로 직접 뛰어 체험한 경험담들을 적은 것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겉에서가 아닌 그 속으로 들어가 생활하면서 터득하게 된 중국 시장경제의 성장 모습과 중국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중국 경제사회의 진화가 이끌어내고 있는 중국인들의 변화된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었고, 중국 경제사회의 자라나는 모습을 시대 흐름 속에서 듣는 것도 재미 있는 시간이었다.

 

  중국 위안화의 공식 명칭인 런민비는 1948년 12월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런민은행을 발족, 처음 발행하였다고 한다.

  위안화의 가치 상승을 초래한 것은 중국경제의 호조와 미국경제의 침체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한다.   중국의 막대한 외환보유고는 위안화가치 상승의 주요인 중의 하나이다.   2011년 6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2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그 중 71퍼센트가 달러자산이라고 한다.   고위안화의 시대, 중국은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옛날과 달리 이제는 집과 차가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중국, 중산층이 늘어났고, 사치품들을 소유하고 싶은 열망도 커져 있다.

 

  한가정의 한 명의 아이 낳기 정책에 따라 태어나고 자라난 아이들, 그들은 이기적이고 자립심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있었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 드러난 그들의 모습은 애국심도 있는 젊은이들이었다고 한다.   대기만성의 시대가 아니라 대기조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이 있는 중국이다.   중국하면 짝퉁의 나라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그런 인식 역시 뛰어넘어서고 있는 중국이라고 한다.   2011년 10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1호 발사의 성공을 보았고, 혁명중국이 아닌 인문중국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중국이다.

 

  경제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을 이 책을 통해 만났다.   그 성장 속에서 화려함을 누리는 무리도 있고, 빈곤함을 누리고 있는 무리도 있다.   설 땅을 잃은 농촌의 농민들은 하나 둘, 도시로 떠나오지만 도시 속에서 빈곤층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후커우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수많은 불평등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그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 속에서 희망을 일궈갈 것이다.   아시아의 용이 아니라 세계의 용이 되어가고 있는 중국, 그 중국의 모습을 지켜보는 시선을 거두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재밌는 책읽기의 시간이었다.   가까운 나라 중국, 그 현재의 중국을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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