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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별빛, 그 숭고한 고요함으로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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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행복한 10분 묵상...

2008. 8. 24. 14:12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십대를 위한 행복한 10분 묵상 - 8점
쿡 미니스트리 편집부 엮음, 전나리 옮김/토기장이

인상깊은 구절
[내게 능력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4:13]        109쪽

[패배와 절망이 당신을 덮치고 당신의 꿈을 부서뜨릴 때에도 계속해서 나아가라.  마침내 패배를 승리로, 절망을 기쁨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115쪽

[아무 것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관람석에서 내려와서 공을 던져라!]                           119쪽

[패배는 가장 최악의 실패가 아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실패이다.]                 121쪽

10대의 시간이란 것은 덜 익은 열매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설익은 열매로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10대의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할 수 있겠다.  10대의 시간은 스폰지처럼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어른이 될 수록 굳어지는 사고 속에서 아집의 덩어리를 만들어내기 쉬운데, 10대의 시간만큼은 여리고 여린 그래서 굳어지기 전의 순간이기에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달음박질보다는 10분의 시간이라도 틈을 내어 좋은 글과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하고 들어보는 것은 무척이나 소중한 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하듯이 공부든 사회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든 행복이라는 아이콘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행복을 위해 공부를 하고, 행복을 위해 성공을 꿈 꾸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이야기들 속에서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아는 자세는 삶에 대한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나침반과 등대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무엇을 위해 꿈을 꾸고 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이 책은 120여편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 바구니이다.  이 책의 글 속에 있는 짧은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면서 우리의 10대들은 울퉁부퉁 비포장 도로 길이 서서히 정돈되어지는 느낌의 편한 길로 안내되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등대를 만나고 싶다면 길을 안전하게 안내해주는 이 책을 통해 더이상 당황스러움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도움이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과 함께 적절한 성경 구절들을 하나씩 적어놓고 있는 이 책은, 든든한 후원자인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무엇이든 용기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해나갈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다이아몬드를 찾아 자신의 농장도 팔아치우면서까지 세상 곳곳을 헤맸던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가 평생을 찾아헤맨 다이아몬드는 실상 그가 팔아헤치운 농장에 가득히 있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 안과 자신의 주변에 진정 값지고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10대들 역시 자신의 부족한 면에 안달하지말고 자신을 믿고 주변에서 그 지혜를 구하고자 노력해야 될 것이다.  행복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곁에 있는 것이기에 말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꿈도 꿀 수 있고, 혹시 주저앉아 있는 용기와 인내를 다시 일으킬 수도 있다.  10대들이 읽어 좋을 이야기들이며 숨가쁘게 앞만을 달리는 여유없는 사람이기보다는 작은 시간이라도 좋은 글들을 읽으면서 자신을 다시 굳건히 세우고, 활력을 불어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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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보다 소중한 것

2008. 8. 16. 17:44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승리보다 소중한 것 - 8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하연수 옮김/문학수첩북앳북스


마침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이다.  한국 선수들 경기는 기다렸다가 응원하기를 반복하는 즐거움 속에서 지치는줄도 모르고 올림픽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선수의 금빛 메달의 400m자유형과 은빛 메달의 값진 물결 속에 감동하고, 영화로 유명해진 핸드볼 경기도 손에 땀을 지고 소리를 지르면서 봤다.  경기 룰은 모르지만 유도나 역도, 체조와 펜싱까지 응원의 함성을 내어지르면서 올림픽을 즐기는 시간이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시드니 올림픽을 취재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창 올림픽 중에 읽게 되는 유명 작가의 올림픽 취재기라, 그래서인지 더욱 와닿는 감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유명 작가의 이름에 끌려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의 책을 단 한 권도 읽은 적이 없는 독자이지만 그의 유명세에 언제가는 꼭 만나보리라 다짐하고 있던 참이었다.  작가라서인지 관찰력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올림픽을 관전하게 되더라도 그렇게 세세하게 기억을 적어내려가지 못할성 싶은데 역시 작가는 달라도 다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평균적으로 25-30장씩은 일지를 적었다고 하니 말이다.  올림픽의 개회식이 지루해서 중간에 나오는 바람에 한국과 북한의 동반입장 장면도 보지 못했다는 하루키.  올림픽은 지루함의 연속이었다고 말하던 무라카미 하루키지만 어쩜 그리도 생생하게 시드니 올림픽을 잘도 담아내었는지 감탄을 하게 된다.


시드니 올림픽의 취재 속에서 그려내고 있는 호주의 모습들도 경험담의 사실성이 돋보이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시드니를 가기위해 하루키가 수집한 호주 역사들 역시 언급해주고 있어 시드니 올림픽을 더욱 가깝게 다시금 한가운데서 경험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올림픽은 메달을 따기 위한 승리의 꿈이 담긴 경기장이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어느 나라이든 금메달에 환호하고 은빛과 동빛은 금빛의 그림자에 가려져 버리기 일수 일 것이다.  이 책 속에서도 금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하고 경기를 하던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하루키는 시종일관 올림픽이 지루했다고 말했지만 그 지루함의 연속이 결국 순수한 감동을 만들어내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 자신 호주의 원주민인 캐시 프리먼의 400미터 우승장면과 일본인 다카하시 나오코의 마라톤 금메달에 감동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가.


이 책에는 마라톤을 중도에 포기하게 된 이누부시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다.  올림픽은 그렇게 승리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며칠 전에 있었던 우리 여자 양궁선수의 은메달 소식이 떠오른다.  당연히 한국 양궁은 금메달이라는 등식이 생겨나버려 부담감이 컸다고 말하던 선수, 그녀는 인터뷰에서 은메달을 따봐야 금메달의 값짐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승리보다 소중한 것은 깊이라는 하루키의 말의 의미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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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세계 이야기

2008. 8. 13. 11:31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믿거나 말거나! - 8점
리플리 엔터테인먼트 지음/보누스


세상에는 참으로 믿거나 말거나 할 정도의 믿지지 않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된다.  건축물이나 예술품들을 보면서는 어쩌면 이토록이나 기발한 생각들을 가지면서 살아가는가 싶고, 생명체들의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들이나 그 살아간 삶이라는 것의 경이로움 혹은 놀람 등등의 다양한 느낌의 탄성을 내어지르게 되는 책이었다. 


저자 로버트 리플리는 세계의 기묘하고 비범한 이야기들의 수집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상천외한 세계의 이야기들을 수집하기 위해 여행을 다녔고 탐험을 한 카툰 작가이자 방송인이며 인류학자였다.  유럽, 아프리카, 한국과 중국 등 전세계 198개국을 누빈 그의 여행길은 지구를 18바퀴나 돌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하니, 대단한 호기심의 탐험가가 아니었나 싶다.  그의 호기심으로 인해 우리 역시 세계 속의 기상천외한 정말이지 믿거나 말거나 할 사실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더없이 재미나고, 놀람의 입을 뻐끔이게 된다. 


기원전 1500년때의 이집트 귀족들의 집은 동파이프로 된 냉온수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기원전 3000년때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고작 18세였다는 것 역시 알고 있었는가?  기원전 400년의 중국인들은 대나무 관을 이용하여 물과 천연가스를 이미 수송할 줄 알았다는 사실과 1986년 과테말라 아술 강 근처에서 발견된 1500년된 도자기에서는 남은 초콜릿 음료의 흔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기원전 2000년의 수메르인들은 맥주의 제조법을 알고 있었고, 페루의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고대 미라는 땅콩이 들은 밀봉된 항아리를 품에 끌어안고 있었으며 더구나 그 땅콩이 여전히 신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1927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건물의 지붕에서 떨어진 아기를 받은 사람이 바로 아기 엄마였다는 믿을 수 없는 우연의 일들도 있다.  미국캘리포니아의 비쉬부부의 세 자녀는 생일이 5월 28일로 똑같다고 하는데 그렇게 태어날 확률은 2800만분의 1이라고 한다.  10년 동안의 시각 장애인으로 살았던 어떤 사람은 친구와의 논쟁에 격분하여 탁자를 두 손으로 내리치는 순간에 갑자기 시력을 회복하는 일도 있었다. 


신비한 동물들의 이야기도 있다.  꼬리가 두 개 달린 실험용 쥐, 악어의 뇌용량이 감자칩 정도의 크기며 하루 종일 물 속에서 숨을 쉬지 않아도 1년 동안 먹지 않아도 죽지 않는다고 한다.  방울뱀은 20분 이상 뙤약볕에 있으면 죽고, 걸어다니는 담수화 식물이 있으며, 달팽이가 뱀을 물어 죽인 믿기지 않는 일도 미국에서 실제 일어났다고 한다.  소리를 내는 유일한 도마뱀인 겟코는 놀랐을 때 '이크'라는 소리를 낸다니 피식 웃음이 삐져 나온다.


새러 앤 헨리는 1859년 영국 클리프턴의 현수교에서 떨어졌으나 입고 있던 페티코트가 낙하산처럼 퍼진 덕택에 살아났다고 한다.  화재로 전소된 집에서는 믿기지 않게도 냉장고 하나는 멀쩡한 채 발견되었으며 더군다나 그 안의 음식들과 얼음조차 신선하고 온전한 상태였다고 한다.  폼페이의 잿더미 속에서 발견된 고대의 악기 코르누는 그 기나긴 흘러간 세월 속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손금에 THEE란 단어가 새겨진 사람도 있고, 뒤통수에 뿔이 난 중국인도 있다.  러시아의 이고르 라단은 일곱 살때 키가 무려 183센티였다고 한다.  뇌에서는 장난감 기차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전기가 발생하고, 미국의 월터 스티글리츠는 몸에 5552개의 문신을 새겼다고 한다.


이 책 속에는 이외에도 너무도 많은 기이한 일들과 기발한 일들의 믿을 수 없는 그 일들을 믿게 만드는 그림과 사진이 함께 담겨져 있다.  인간의 상상력이 즐거운 건축물들과 어느 정도로 태우느냐에 따른 토스트 조각의 명암만으로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모자이크한 놀라운 예술품도 있다.  세계를 신나게 한 바퀴 여행한 기분이다.  절대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기상천외한 세계 속의 이야기들이 눈과 생각을 사로잡는다.  저자 리플리의 죽음조차 놀라움을 안겨주는 믿기 어려운 우연이 존재하지 않던가.  이 책 속에서는 간간이 한국의 소식들도 만나게 되어 반갑기도 하다.  재미난 책이었다.  세상에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났고 또한 여전히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몇 몇가지의 이야기들을 외워서 지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화젯거리로 올려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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