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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별빛, 그 숭고한 고요함으로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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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리기위한 루카의 모험은 시작된다.

2012. 11. 11. 21:13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루카와 생명의 불 - 8점
살만 루슈디 지음, 김석희 옮김/문학동네

  루카의 아버지는 마법 세상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쉽게 말하면 판타지한 마법세상을 들려주는 이야기꾼인 것이다.   루카의 아버지는 매번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법 세계를 이야기해주고 루카와 수수께기를 하고는 한다.   루카의 형인 하룬이 그러하였듯이 이제 루카가 마법 세계의 모험을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유명하고 믿을 수 없는 불의 환상 곡예로 인기를 얻어 알리프바이 전역에서 그 인기를 떨고 있는 거대한 불고리라는 서커스단이 있다.    동물들에게 못할 짓을 하는 서커스단이라며 그 공연의 관람을 거부하고 있는 아버지 라시드, 그곳에는 굶주린 코끼리가 있고, 눈이 멀은 암호랑이가 있는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을 있다는 것이다.   그곳의 단장은 불꽃단장이라 불리우는 아아그이다.

 

  루카는 서커스단 앞을 지나가다 동물들의 비참한 모습에 슬픔을 느끼며 "동물들이 당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불고리가 당신의 천막을 활활 태워 없애기를."이라는 저주를 내리게 된다.   그리고 그 저주가 실행되었다.

  루카의 집으로 서커스단에서 활약하던 곰과 개가 왔다.   그들은 루카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어느날 아버지 라시드는 몸져 눕게 된다.   깨어나지 않고 그렇게 누워 있다.    루카는 아버지처럼 파나마 모자를 쓰고 부시 셔츠를 입은 라시드를 닮은 한 남자를 보았다.   아버지를 데려가겠다고 말하는 그를 아무버지라고 루카는 불렀다.   그리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마법세상에서 생명의 불을 가져와야 한다.   루카는 이제 아버지를 살려야 한다는 사명 아래 마법 세상의 모험을 시작하고, 그 모험은 위험하고도 하지만 바로 아버지가 만든 세상이라 루카가 다 아는 세상이라는 사실이 다를 뿐이다.

 

  루카는 아버지랑 매번 수수께끼를 했었는데, 바로 그 수수께끼를 하여 강의 노인을 물리쳤고, 그리고 생명을 무진장 많이 채워 계수기의 숫자를 올려 놓았다.     이 마법 세상은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다.   몇 개의 생명이 주어지고 레벨업을 시켜야 하는 그런 게임말이다.   여하튼 루카는 아르고 배를 타고 코끼리 새들의 도움을 얻고, 욕설여왕 소라야의 이름을 맞추어 그녀의 도움을 크게 얻게 된다.   정말이지 부럽기 그지 없던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들고 있었는데, 그녀의 도움으로 레벱업을 하는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고, 생명의 불을 갖기 위한 마지막 단계까지 가는 일의 모험을 이겨낼 수 있었다.  

 

  루카의 모험은 아버지를 살려내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와 사명감이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렵고 아찔한 모험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도와주는 친구들 속에서 생명의 불을 얻기위한 일을 포지하지 않을 수 있었다.   모험의 세상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아아그 단장과의 싸움 속에서도 친구들의 도움은 엄청났다.   가장 신나는 순간이었다고 할까.   서커스단에서 있었던 개와 곰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루카의 모험은 무사히 끝난다.    루카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그 마법세상의 모험을 하고 생명의 불을 가져왔다.   생명의 불을 얻게 되는 그 모험의 과정과 루카가 아무버지를 물리치게 되는 장면은 무척 짠해지는 순간이었다.      아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모험의 세상을 만나고싶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어른이 되었지만 지금도 모험이라는 것을 하고싶다.    물론 그 마음을 붙잡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지만 말이다.    루카와 떠나는 마법 세상의 모험, 그 시간은 무척 신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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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추억은 따스한 위로가 된다.

2012. 11. 11. 21:11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 8점
이성규 지음/아비요

   누구나 아스라한 추억이라는 이름의 기억으로 남아진 유년시절을 그리워하게 된다.   내 어린시절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살폿한 웃음도 지어지고, 팍팍한 현실세상의 위안도 얻으면서 우리들은 그렇게 어린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오늘도 내일도 그려나간다.     마음 한 구석에...

 

  이 책은 바로 그 어린시절의 추억들로 채워져 있다.    한 사람의 어린시절 추억이지만 우리들의 추억이되는 것은 공감가는 또래일 수도 혹은 모두가 어린시절에 대한 그리움은 따스하다는 사실때문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소풍날 즐거운 놀이였던 보물찾기, 생각해보면 나는 소풍날 보물을 단 한번도 찾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우승을 하여 만화 캐릭터 그림이 있던 노오란 필통을 받았던 기억은 있다.   채변봉투를 가져가야 하는 날은 정말이지 가장 싫은 날이기도 했다.   누구 누구는 회충이 몇 마리 있었네라며 말하던 담임 선생님.  

 

  오일장 장터에서 새로운 가게가 하나 생겼다고 한다.   양과자 가게.   주먹만한 밤색의 빵도 있고, 반질반질 윤기나던 소라모양의 빵도 있는 그런 가게.   형이 양과자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킨 날은 이미 양과자집은 문을 닫아 버렸다.

  성적을 나쁘게 받은 날, 엄마가 다그치면 성적표를 못 받았다고 우겨보려고 한다.   둥글고 넙적한 옥수수빵이었지만 급식빵이 나왔다.   어느 날 배급받은 빵이 없다~   목욕물을 데우는 날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숙제를 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란 목욕을 하기 싫은 법이지만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목욕탕도 집에 있다고 한다.  

 

  차례상 인기 품목은 마른 오징어라고 한다.   차례가 끝나기 전, 마른 오징어 근처로 슬금슬금 자리 위치를 잡아야 오징어 쟁탈전에서 승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가을 운동회는 학교 다니면서 가장 재밌는 시간이기도 하다.   나 역시 가을 운동회를 앞두고 이것저것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   골목길은 아이들의 술래잡기 놀이터이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팀이 먼저 숨는다.     진영이네 가게에는 아이들이 언제나 북적댄다.   전파사 다음으로 텔레비전이 있는 곳, 텔레비전에서는 만화 영화가 나왔다.   늦가을이 되면 집터를 지키는 터줏대감에게 고사떡을 올렸다고 한다.   학교에서 나누어주던 조개탄, 그것만으로는 따스해지지 않아 산에서 나뭇가지를 모아온다.

 

  어린시절은 어른이 되었을때 그 빛이 더욱 발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곱씹어 먹으면서 오늘의 힘든 현실을 하나씩 하나씩 지워나갈 수 있는 것 같으니 말이다.   어린시절의 추억은 누구나 따스한 온기처럼 남아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바로 그 어린시절의 추억 온기가 불타고 있다.    추억은 누구나 아름답고 정겹다.   이젠 과거의 시간이 되었지만 그래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진 것이지만 그 추억이 있어 오늘도 힘이 나는 하루를 맞는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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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소년, 소녀를 만나다.

2012. 11. 7. 17:31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늑대소년 - 8점
김미리 지음, 유헤인 그림, 조성희 원작/이숲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가 그 끝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비밀병기로 유전자 조작에의해 태어나야 하는 존재들에 대한 존중은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일까.   인간의 이기심이 그 시작점이 된다면 유전자 조작으로 그 무엇도 만들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인류를 위해서 혹은 우리 민족을 위해서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과학 발전은 분명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지만 그 이면이 추악성을 감추고 있다면 옳은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늑대 소년, 요즘 같은 제목의 영화가 나와 있어 그 흥행이 질주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도 아니고 늑대도 아닌 존재,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늑대 소년, 그 아이의 이름은 철수이다.    박종두 박사가 살던 집으로 이사 들어온 순이네는 헛간에 살고 있던 초췌하고 지저분한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말을 하지 못하는 그 소년의 이름을 철수라고 짓는다.   순이는 처음엔 철수를 못마땅히 여기다 점차로 맘을 주게 된다.   아주 많이, 철수는 그보다 더 많이.....

 

  소년과 소녀의 우정을 넘은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그 소년이 사람이 아니라 늑대소년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지만 말이다.   예측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지 않겠는가.   첫사랑은 진정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가 보다.   순이의 첫사랑인 철수, 철수의 첫사랑인 순이는 결국 이루어질 수 없는 아린 사랑을 한다.  

 

  순이는 한참 후에 철수가 단순한 소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태로부터 자신을 구해주려다 그만 철수는 정체를 드러내고말았으니 말이다.   지태는 한마디로 나쁜 사람이다.   철수의 진심따위는 볼 줄 모르고 순이의 곁을 맴도는 철수를 미워하며 괴물이라고 말하고 있고, 괴물임을 증명하기 위해 군인들과 강 박사를 마을로 데려오게 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철수의 진심을 안다.   그 아이가 털이 부슬부슬나고 거친 울음 소리를 내며 늑대로 변하더라도 본연의 철수는 착한 소년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마을은 발칵 뒤집히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중심에 늑대 소년 철수가 있고, 순이가 있으며 지태가 있다.

 

  늑대 소년 철수, 순이가 글자도 가르쳐 주고, 말도 가르쳐준다.    심성은 포악한 늑대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인 철수, 다만 철수를 화나게 하면 늑대로 변하고 만다.   철수를 화나게 하는 일이란 순이를 못 살게 구는 것, 순이가 위험해졌을 때이다.    결국 철수는 늑대라기보다는 인간에 가까운 존재였지만 늑대 소년이라는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그 지워지지 않는 사실은 인간들의 위협 존재가 되어 버린다.   철수를 늑대 소년으로 만든 박종두 박사, 그의 시작은 인간의 이익을 위한 인간만의 이기심을 채우는 일에서의 시작이었다.   박종두 박사에게서 철수는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지태에게서 철수는 괴물이었던 것처럼...          하지만 우리들에게서의 철수는, 순이에게서의 철수는,마을 사람들에게서 철수는 순박한 소년이었을 뿐이었는데, 그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으니...

 

  책을 덮으며, 철수에 대한 연민이 생기더라.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   유전자 조작으로인한 늑대 소년으로 태어나기를 스스로 선택했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철수를 늑대 소년이라고 말하고 괴물이라고 말한다.    그로인해 철수는 외롭고, 외로운 존재로 살아가게 되었지 않았는가.   인간이 아니라 늑대의 기질을 가진 늑대 소년이기에, 소통을 제한당해 버린 철수.     외로운 철수, 순이와의 추억으로 그나마 살아가게 되는 철수, 인간이 제일 두려운 존재란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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