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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도시락 - 10점
박종임 지음/지훈

  요즘은 도시락이 고급화되고 다양화되어져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 어릴적의 옛적처럼 단무지에 햄이 들어간 김밥이 최고였던 시절은 지나 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역시 단순한 도시락이 아닌 좀더 다양하고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엄마의 정성이 가득히 들어간 다양한 도시락들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책이다.   아이의 현장학습, 소풍, 가족 나들이 등등 도시락과 함께 할 시간 속에 더욱 맛나고 건강한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더할 수 없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김밥만 도시락으로 줄기차게 만들어 왔던 시절에게 안녕이라는 인사를 고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도시락의 다양한 세상을 만난 듯 하여 즐겁고 흐뭇하기 그지없는 시간이었다.   특히나 햄과 단무지, 어묵을 사용하지 않은 김밥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김밥엔 무조건 단무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책은 미니 김밥과 롤 도시락, 덮밥과 볶음밥 도시락, 주먹밥 도시락, 샌드위치 도시락,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도시락, 아이 생일상차림, 가족 나들이 도시락 그리고 천연 음료 만드는 법까지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어 도시락을 싸는 일을 더욱 재미나게 해주는 것 같다.

 

  책은 도시락에 과일을 담을시 그 담는 법, 과일잼 만드는 법, 도시락도 담는 순서가 있다고 한다.   그 순서와 도시락 소품들, 기본 주먹밥 만드는 법, 주먹밥 양념 만드는 법 6가지와 기본 피클 3가지가 실려 있어 도시락을 싸는 일에 앞선 정보의 도움들을 주고 있다.

 

  슬라이스한 가지를 구워 밥을 돌돌 싸고, 오징어를 양념하여 김밥을 만들기도 한다.   삼겹살을 구워 밥 위에 올리고,

버섯 오므라이스덮밥 도시락에 바지락두부된장국, 오징어마파두부덮밥에 달걀쪽파국,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옥수수 당근 주먹밥 도시락, 참치마요주먹밥에 새우브로콜리달걀말이, 비트단호박구이샌드위치에 달걀샐러드, 양송이피클불고기샌드위치 도시락에 깨소스샐러드, 시금치수란샌드위치와 오렌지샐러드, 주먹밥에 피어난 꽃 꽃삼각주먹밥에 두부김치전, 약식과 시금치닭고기무침 등을 도시락으로 근사하게 쌀 수 있다.   그리고 아이의 생일상차림에 올릴 수 있는 단호박케이크와 해물잡채와 애플시나몬롤, 익숙한 빨강 떡볶이가 아닌 화이트조랭이떡볶이 등등을 차려낼 수 있도록 그 만드는 법이 나와 있다.   가족 나들이 도시락으로 소고기고추주먹밥과 소고기우엉주먹밥, 시사모김밥과 두부김밥을, 방울토마토파프리카주스와 사과키위스무디 등의 천연 음료까지 엄마의 솜씨는 그 기술이 한 단계 올라가는 순간이 되는 것이다.

 

  도시락이란 단어만 들어도 소풍이란 말이 함께 연상되어 은근 설레이기만 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다.   새벽녘부터 김밥을 싼다고 분주하기만 한 엄마 옆에 앉아 야단침 속에서도 만들어지는 족족 먹어치우기 바빴던 그 어린시절의 기억은 도시락이란 것이 안겨주는 포근함이 되어준다.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도시락이 주는 정겨운 추억의 단편들을 영글어주기 위해 좀 더 건강하고 다양한 엄마표 도시락을 정성껏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아이들을 위해 아이가 좋아할 수 있는 도시락을 맛나게 싸주는 엄마, 아이에게 도시락이라는 것이 안겨주는 포근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 책은 행복한 시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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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 위한 식사법

2012. 7. 15. 16:11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100세까지 암과 치매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 10점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이소리 옮김/리스컴

   누구나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살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암이나 치매가 늘어나고 있고, 나이가 들면 걸릴 수도 있는 병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 무서운 암이나 치매에서 자유롭고 싶다.   100세까지 암이나 치매에 걸리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는 건강 식사법이 있다고 하니 눈이 크게 떠지는 순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재밌게 그리고 유용하게 읽었다.   어릴적에는 이런 건강책을 건성으로 봤던 것 같다.   그런데 세월의 더미가 쌓이기 시작하니 건강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고 아무래도 신경써서 한 자 한 자 읽게 되었던 것 같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져지니 더 재미졌던 부분도 있지만 소개되어진 내용 하나 하나 쉽게 들려주고 있으며 실속 있는 정보들로 가득하다.   하여 줄을 그어가며 읽었으며 두고두고 간직하며 읽을 작정을 하게 된다.

 

  난 무조건 밥이라고 생각하여 아침상도 밥을 차려내는 수고러움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주스와 수프 그리고 사과나 바나나로 챙겨도 상관 없게다는 생각이 들었다.   걸쭉하게 간 주스나 수프는 항산화물질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해주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사과나 아침에 먹는 바나나는 면역력을 높여주며 급속하게 올라가는 혈당치를 막을 수 있으니 내장지방형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단다.   저자는 아침과 점심을 보통으로 먹고 저녁을 조금 먹으며 9시 이후는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위장에 70%의 만족감만을 느끼며 살자는 것이다.   처음에는 배고픈 듯 하겠지만 익숙해지면 괜찮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과식, 폭식은 금물이니 위를 다 채워 배부르게 먹기보다는 70%의 만족감만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것 같다.   여하튼 따라야 할 것 같은 식사법이지만 말이다.

 

  발효식품은 면역력을 올려주어 좋으니 저염으로 자주 먹는 것을 권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영양은 골고루 섭취하라며 고기와 생선 먹는 것을 금할 이유는 없다고도 한다.   물론 육고기는 지방쪽이 아닌 살코기여야 하고 등푸른 생선이 좋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장을 위해서도 항상 먹어줘야 하는 식품이란 사실도 알았다.   사실, 난 과일이나 채소를 권장량만큼은 먹고 있지 않은데 일부러라도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하게 생을 유지 마감하기 위해서 말이다.  

 

  책은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는 식사법과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치매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과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 법,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식사법, 뼈와 근육의 노화를 막는 식사법, 피부 노화를 막는 식사법, 젊음을 유지하는 식사 습관이 실려 있어 그 내용이 알차고 실속 있었다.    결론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결국 장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70%의 위장을 채우라는 것도 몸 속에 음식 독소를 많이 두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며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는 것은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기위함인 듯 하니 말이다.   이 식사법, 저 식사법에서 공통적으로 과일과 채소를 먹으라는 이야기가 담겨 있음 역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식물성섬유는 불용성과 수용성이 있다고 하는데, 동맥경화 예방에는 수용성 식물성섬유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과나 감귤, 미역이나 다시마 등에 들어 있단다.   근데 암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생마늘을 먹는 것이 건강법에 좋다고 하는데, 매운 것을 못 먹는 나로써는 조금 아쉬운 점이다.   물론 마늘을 굽거나 삶아도 혈전 예방의 효과 쪽의 문제에 있어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른 식사법에서는 익힌 마늘의 효능은 과히 짱이다.  

 

  책을 읽으면서 차조기의 효능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차조기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기도 했는데, 찾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발효식품의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 된장찌개 등의 발효 식품을 챙겨 먹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동물성지방이나 설탕, 알코올은 장내의 나쁜 균을 늘린다고 한다.   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또 한번 설탕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더욱 책을 재미나게 읽게 된 시간, 그래서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허세부리는 어려운 단어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군더더기 없이 쉬운 설명 속에 건강한 식사법에 대한 조언을 들려주니 즐거운 마음이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걸리고 있는 암이라는 현대병, 문명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사법이나 치매에 걸리지 않게 하는 식사법,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식사법 등등 병은 미리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은 법이니 그 식사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유용한 정보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그 정보 속에서 건강한 식사법과 생활습관을 가져보는 것에 도움이 되는 이 시간이 세월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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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 읽기 1 - 10점
김정연 엮음, 백명식 그림/가람어린이

  어른이 되고보니 책읽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더군다나 요즘은 논술을 대비하여 생각한다면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중요성을 잔소리한다고 해도 꺼리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단편을 읽는 일을 소홀히 해왔던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단편 작가들을 만나 그들이 들려주는 그 시대의 정겹고 달싹한 이야기들을 들어 보는 것은 행복한 일일 듯 하다.   더욱이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진다고 당당하게 책 제목으로 말하고 있지 않은가.

 

  책을 많이 읽는 학생들이 논술이나 사고력에 강하다는 생각은 늘 깨닫고 있는 바였지만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습관들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책읽기를 게을리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논술시대인 요즘의 대세를 생각해보면 책읽기의 소중함은 절실해진다.  

 

  이 책은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우리의 단편소설들이 담겨져 있어 낯설음에 몸을 떨지 않아도 되니 우선은 아이들에게 다가섬에 있어 쉬울 듯 하다.   또한 지은이에 대한 사전 정보를 요약해 처음을 장식하고 있으며, 짧은 줄거리와 한국 단편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일에 대해 설명을 들려주고 있어 옆에 든든한 선생님을 두고 있는 느낌이다.   또한 당시의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음으로 그 단어의 뜻을 풀이해 달아두기도 했으며, 하나의 단편 소설을 읽고나면 사고력과 논술력 등을 키울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해 주고 있어 그 문제를 풀면서 논술의 실력을 키워낼 수 있다.

 

  채만식, 이상, 김유정, 이효석, 현진건, 나도향, 김동인 작가의 단편들이 실려 있으며 그들이 들려주는 소담하고 아름다운 한국 단편 소설이 10개 담겨져 있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단편들을 익숙하게 하는 하는 일은 결국 우리의 정서를 키워내는 일이지 않을까싶다.   논술 실력을 높여주기도 하는 이 책 속에 담겨 있는 한국 단편들을 만나며 그 시대의 우리의 모습들을 익히는 일에도 밝아지리라 생각되는 것이다.  

 

  책은 단편을 읽는 중간 중간 동그래미 줄을 그어 그 문장이 가지는 더 자세한 설명들을 해주고 있어 이 단편이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일에도 그다지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논술의 실력을 팍팍팍 올려주는 이 책은 교과서에 실려 있는 한국의 단편들을 만나게 해주는 일이라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도 되는 시간일 것이다.     아이들의 논술 실력이 걱정되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며 그 도움을 받는 것은 부모들에게 편안한 길동무가 되어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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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여자

2012. 7. 5. 15:53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사랑받지 못한 여자 - 10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북로드

  이 책은 넬레 노이하우스가 만들어낸 명콤비인 피아 형사와 보덴슈타인 반장의 첫 번째 이야기가 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란 시리즈 4편의 첫 국내 소개이후 저자의 책들이 속속 번역되어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즉, 이 책은 시리즈의 1편이 된다.   

 

  저자의 이 시리즈는 늘상 기대에 부응하는 바를 실망시키는 일이 없었음을 기억한다면 이번의 책 역시 그 재미는 여전하다는 것을 말해야 할 것 같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죽음, 사건이 터진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자살처럼 보였지만 실상 그 이면을 파고든 검은 장막을 열어젖히는 순간, 컥~하고 놀란 숨을 삼켜야 한다.

 

  하르덴바흐 부장검사의 자살과 전망대에서 떨어져 죽은 이자벨 케르스트너의 죽음은 서로 연관이 없는 듯이 시작하였지만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을 때 드러나게 된다.   미모 하나에는 자신만만했던 이자벨은 그 이쁜 얼굴로 이 남자 저 남자를 유혹하는 일을 좋아했고 그 일이 부업이 되기도 한다.   결국 죽음을 부르게 되기도 했지만 이는 이자벨이라는 여인의 끝없는 돈에 대한 욕심이 불러 일으킨 참극이었음을 빠트릴 수는 없을 것 같다.

 

  이자벨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인신매매, 마약밀매 등등 속속 드러나는 기업의 비리가 이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것일까 그 끈을 부여잡게 된다.   또한 한 여인의 끝없는 돈에 대한 욕심은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지경까지 오게 만드니 탐욕이란 그 올가미가 억센 블랙천사의 손길인 것 같다.   범인 역시 결국 돈에 눈이 멀어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고 이렇게 그 입막음을 위한 이자벨의 죽음을 사주하게 되는 것이 아니던가.   엮이고 엮이며 꼬이고 꼬이는 것, 불법에는 비밀이 없음을 결국 죄는 처벌받게 되어 있음을 보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은 누구는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는 누구를 사랑하는 복잡한 사랑의 화살이 난무한다.   고로 질투의 날카로운 화살촉은 그 대상을 향하게 된다.    사랑의 뒷면은 질투라는 이름을 가진 존재가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간혹 잊는 것이 아닐까.

 

  끝까지 누가 범인인지 모르게 자꾸만 다른 용의자들을 의심하게 만드는 저자, 수많은 단서를 수집하고 증언을 들어도 범인의 존재는 쉬이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범인은 누구일까.....

 

  또 다시 저자의 책을 만나고 피아와 보덴슈타인을 만났다는 사실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들을 따라 함께 풀어가는 사건의 진실, 하나씩 파헤쳐지는 그 진실 속에서 흥미로움의 파도가 넘실댐을 아득하게 즐기게 된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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