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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별빛, 그 숭고한 고요함으로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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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부터 예뻐지는 피부미인 레시피 - 8점
요시야 마리코 지음, 홍정은 옮김, 김소형 추천/이젠미디어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몸에 맞게 음식만 잘 먹어도 병이 나지 않은 채, 아니 예방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몸이 쇠약해지기 전에 미리 미리 보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이 또 어디에 있으랴, 특히나 먹는다는 아주 쉬운 방법에서 찾을 수 있다면 말이다.

 

  이제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도 있다지만, 먹어서 피부가 좋아진다면 후자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인 것 같다.   ?음식을 차리고 먹는 일은 늘 하는 일상이니 굳이 번거로울 것도 없지 않은가 말이다.

  혈색이 좋아지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식재료들이 있다.   체내 수분 배출을 도와 붓기를 해소시켜주는 식재료 역시도 있다.   여드름의 염증을 억제하고 해독작용을 하는 식재료도 있으니 이젠 피부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들로 맛난 음식을 만들어내면 된다.   이 책은 기미나 건조한 피부와 주름에 좋은 식재료들 등 식재료의 특성에 따른 72가지의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다.  

 

  각 요리마다 칼로리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조리 기구와 조리 시간이 나와 있으며, 식재료의 특징과 효능이 실려 있어 각 요리들이 피부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 첫 레시피로 만나게 되는 것은 피부의 혈색을 좋게 해주는 식재료들 즉, 두부나 풋콩, 생강, 달걀 등 12가지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음식들이다.   마파두부, 쇠고기 생강구이, 연근을 넣은 키마 카레, 간단 칠리새우 등을 만날 수 있다.

 

  부기 개선에 좋은 식재료들로는 팥, 검은콩, 오이, 무, 양상추, 양파 등이 있는데, 그 12가지의 식재료를 이용한 단호박과 팥찜, 오이와 미역초무침, 청경채 쇠고기탕, 콜라겐을 생성하여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비타민C가 들어 있는 숙주나물을 이용한 숙주나물과 명란젓 무침, 당장에 해보고싶은 스페인식 양파 수프 등이 있다.

 

  매끄러운 피부를 원한다면 아스파라거스, 무말랭이, 가자미 등의 12가지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낼 수 있는 순무 초절임,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변비 예방에 좋다는 우엉을 이용한 우엉조림, 가자미 조림 등이 있다.   투명하고 하얀 피부를 위한 12가지 식재료로는 토란, 양배추, 쑥갓, 브로콜리, 달걀 등을 이용하여 토란 크림 스튜와 대구와 새우를 조화시킨 브로콜리 쿠킹호일 구이, 96칼로리의 바나나 아몬드 구이 등을 만들 수 있다.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참마, 닭고기, 표고버섯, 당근, 돼지고기 등의 12가지 식재료를 이용한 두부 스테이크 채소 탕수, 닭가슴살 오이샐러드, 피부 노화와 건조를 억제시켜주는 당근이 들어간 오이 당근피클, 우유푸딩 등이 있고, 주름을 예방하는 탱탱한 피부를 위한 감자, 목이버섯, 연어, 달걀, 사과 등 12가지 식재료를 이용한 쇠고기 감자조림, 달걀찜, 사과구이 꿀소스 등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피부 미인이 진정한 동안 종결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비싼 기능성 화장품으로 가꾸는 일보다 일상에서 먹는 음식으로 꾸준하게 관리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통해 효능별로 자신이 원하는 피부의 식재료들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맛나게 먹어보자....물론 칼로리가 나와 있으니 조절하면서 날씬한 몸매 유지를 뒷받침하자.   먹는 것이 남는 것, 먹으면서 피부까지 좋아질 수 있다면 당장에 그 방법을 실천해 볼만하지 않은가.   식재료들의 특성과 피부에 안겨주는 효능을 살펴 만들어낼 수 있는 음식들의 레시피, 동안 피부의 종결자가 되는 일은 먹는 즐거움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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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으로 떠나자.

2011. 6. 6. 11:31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남해안 100배 즐기기 - 10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엮음/랜덤하우스코리아


  이 책은 2011년 최신 정보가 들어가 있는 남해안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들을 안내하고 있는 책자이다.   2012년에는 여수 세계박람회가 열리는데, 그 내용에 대한 것도 자세히 실려 있으니 여행의 발걸음을 남해안으로 내딛어 보는 것도 추억 꾸러미를 엮어내는 일에 행복함을 선사할 것 같다.  

 

  책은 남해안의 사계에 맞추어 들려볼만한 축제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3월에서 5월 사이의 봄에는 진도 바닷길 축제와 여수 거북선축제, 진주 논개제 등이 있고, 여름인 7월과 8월에는 거문도백도은빛바다축제와 담양고서포도축제 등이 10월인 가을에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와 순천만갈대축제, 그리고 12월과 1월인 겨울에는 해남 땅끝해넘이해맞이축제와 부산 북극곰수영대회 등 함께 할만한 축제들이 그 계절별로 나열되어 있으니 시간나는 계절에 찾아가봐도 좋을 듯 하다.  

 

  남해안의 베스트 먹을거리와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 남해안의 럭셔리 여행지들도 소개해주고 있으니 굳이 해외여행이 아니라도 만족감은 채워질 것 같다.   또한 티비에서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된 여행지들도 나와 있어 반가운 마음이 앞서게 되고, 요즘 각광받고 있는 여행인 오토 캠핑에 적당한 장소들도 물론 소개되어 있다.   앞서도 말했듯이 2012년에 있을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다.   그리고 여행 전 준비 과정이나 예산 짜기와 교통편과 숙소 예약하기, 짐 꾸리기와 유용한 전화번호 등이 나와 있다.  

 

  남해안 코스 여행의 일정을 잡아 주면서 누구와의 여행일 때 더 추천할만한가를 별표로 표시했으며 어느 계절에 더 좋은지와 도보나 자동차로의 여행이 좋은지 등의 여행 유형과 연계 관광지도 말해주고 있다.   소개되어진 일정에는 몇 시 출발에서 몇 시간이 소요되는지와 입장료는 있는지 등등 그 짜준 일정대로 여행을 즐긴다면 별 어려움 없이 알찬 남해안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본문에는 남해안의 핵심 지역과 주변 지역이 소개 되어 있으며, 들어가기 전 본문에 소개된 명소와 제시된 코스들은 나와 있는 지도에서 우선 만나게 된다.   남해안의 지역 소개가 있는 본문의 내용들은 그 장소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역사 공부나 지역 공부도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또한 여행 팁도 나와 있으니 참고할만 하며, 허기진 입맛을 채워줄 먹거리의 음식점들도 소개되어 있으니 여행지의 맛집에서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다.  

 

  남해안, 참 볼거리가 많고 맛난 먹거리가 많은 곳이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국가 명승지 제7호로 지정된 백도에도 가보고 싶고, 여수의 금오도와 구례의 작은 암자 사성암, 경남 사천의 항공우주박물관, 순창의 강천산, 무안의 회산 백련지 등등 볼 것 많은 곳이니 배낭과 운동화가 닳을 정도로 여기저기 둘러보고싶은 맘이 불쑥불쑥 쏟아난다.

 

  남해안 체험마을과 템플 스테이 등도 소개되어 있으니 원하는 색깔의 입맛대로 여행을 선택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남해안의 멋진 곳들을 제목 그대로 100배 즐길 수 있도록 살뜰한 안내서로 느껴진다.   여행이란 것이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벅차기도 한데, 그 일을 손쉽게 해주는 안내서이니 말이다.   일정도 잡아주고, 핵심 여행 장소들도 안내해주고, 연계하여 주변 지역들도 더불어 여행을 할 수 있고, 여행지에서의 맛집들을 찾아 헤맬 필요없이 소개되어 있으니 것도 편하고, 부록으로 휴대용 핸드북과 대형 폴더지도가 있으니 여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알찬 여행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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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여행 - 10점
이병학 지음/컬처그라퍼


  여행이라고 하면 늘상 갑갑한 도시를 떠나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혹은 시골로 배낭을 어깨에 짊어진 채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도시여행이라니 빌딩 숲속의 풍경 속에서 무엇을 구경할 것이 있다는 것인지 처음에는 의아함이 휘몰아쳐 왔다.   그러나 요즘 골목투어가 수면 위의 화제로 떠오르는 것을 보면 도시의 어느 한 켠은 여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만큼 변변한 구경거리를 안겨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외국의 도시로는 여행도 떠나지 않던가.   그렇다면 우리의 도시 역시 외국의 그곳만 못할리도 없다.   아직 가보지 않은 대한민국의 도시들이 허다한 나에게 이 책은 멋진 우리나라의 도시들을 추억의 상자 속에 빛나게 박아줄 것이다.

 

  책은 서울 경기권과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과 경상권 그리고 제주도까지 우리 대한민국의 방방곡곡 숨은 도시의 명소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볼 것 없는 도시라고 생각했지만 그 처음의 생각을 깡그리 뒤집어 놓을만큼 도시 곳곳의 명소들은 가볼만 한 곳이었고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서울 성곽길은 많은 책에서도 다루어져 있어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다른 도시들의 도심 걷기 여행은 그가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 그 감성들에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에는 내가 사는 도시도 나와 있었는데, 내 사는 곳에 이런 투어코스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사는 곳에 대한 무심함을 깨닫게 되면서 내 살아가는 도시에 대한 사랑도 새롭게 샘솟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책은 각 도시마다 가야 할 곳의 투어코스와 그에 따른 위치 지도와 거리, 시간, 현지에서의 교통편 정보 등을 실어 놓았다.   또한 저자의 투어 코스들의 가는 길 설명은 바로 옆에서 말로 듣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편안했고, 일례로 공주 도심 걷기 중 산성시장 2길 모퉁이에는 떡집이 있는데 단체로 신청하면 떡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는 식의 세세한 정보들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실속있는 도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경주는 신라의 천년고도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고려시대의 역사 모습이나 조선시대의 역사모습들도 만나게 되는 도심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경주 첫 서양식 의원이던 옛 야마구치 병원 건물이었던 현 화랑수련원을 만날 수도 있고, 삼랑사지 당간지주를 찾아가는 길에는 김동리 생가터도 있다.

 

  여행의 즐거움은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행의 묘미는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일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도심을 걸어다니며, 그 도시가 품고 있는 현재 속에 오롯이 담아진 과거의 이야기들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낡아짐의 고루함이 아니라 따사로운 향수어림으로 새겨진다.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고 또 새로운 현재의 모습들도 활기차게 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도시들, 그 빌딩 숲속에는 우리들이 언제나 함께 호흡해온 살아 있는 이야기가 있다.   대한민국 도시 여행에 조바심없는 편안함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참 괜찮은 길라잡이 책을 만나게 됨으로 또 하나의 여행을 결심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나라 도시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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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파리! - 8점
오윤경 지음/미디어윌


  파리하면 예술의 도시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그 예술이란 것도 우리의 옛말처럼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허기진 배를 움켜쥐며 감상한다면 제대로된 느낌들을 가져낼 수는 없을 것 같다.   파리는 골목 골목 피어나는 향긋 달콤의 빵의 도시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   그렇다면 허기짐은 파리의 그 빵맛으로 든든하게 채워보는 것은 또 어떨까.

 

  이 책에는 파리의 빵을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빵 레시피와 파리지엔인 저자의 파리 생활에서의 이야기와 파리의 가볼만한 가게들이 쓰여져 있다.   콧끝을 자극하는 빵의 향긋한 냄새를 주체할 수 있는 정신이 없다.   파리의 빵냄새라면 더욱 혼미해지는 정신을 헤매어야 할 것 같다.   꾸르륵, 꾸르륵, 뱃 속은 요동을 치고, 손끝은 자꾸만 사진 속 빵들에 손을 내뻗는다.

 

  빵만들기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필요한 준비물들이 있다.   필수 도구들이 사진과 함께 그 이름과 기능이 설명되어 있다.   박력분이라던가 쇼콜라 블렁 베이킹용 등등의 필수 재료들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부수 재료들로 들어가는 것도 역시 소개되어 있으며, 다양한 몰드의 소개가 나와 있다.  

 

  빵의 종류에 따른 기본 반죽들이 있는데, 기본빵에서부터 타르트와 크레이프, 마카롱의 반죽들이다.   이런 기본적인 가르침들이 끝나고 나면 이어지는 빵들의 모습을 드디어 확인하게 된다.   갈레트 브르통, 사블레오 캐러멜, 크로크 무슈, 트뤼프, 크럼블 오 뿌와르, 크레이프 수제트, 타르트 아나나스 로티, 마카롱 얼그레이, 마카롱 미으티으 등등 파리의 빵 레시피들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을 마주한다.   각 빵을 만들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해주는 상냥함이 맘을 든든하게 해주고 있으며, 별표로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어 따라 만들기 전에 마음의 준비부터 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시간도 표시되어 있다.

 

  건축을 전공했던 손끝으로 빵을 만드는 재주도 덩달아 가지게 되었다는 저자의 솜씨가 부럽기만 한데, 이 책을 통해 그 솜씨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는다.   그리고 선물용 포장법까지 들려주니, 손수 만든 빵이나 쿠키를 이쁘고 정성스레이 포장까지 완성지을 수 있는 것이다.   솔솔 풍기는 향긋함으로 코를 자극하고, 달콤함으로 혀끝을 달래는 수많은 빵, 바케트로 맨 처음 내 기억을 사로잡았던 파리의 빵은 이제 크레이프며 마카롱까지 그 다양한 솜씨들을 익힐 수 있는 시간 속에서 마냥 함박웃음을 내쏟을 수 밖에 없다.  

 평소 빵 먹는 것을 좋아도 했지만 이렇게 만들기에 도전하는 일은 귀찮고 복잡하다는 핑계를 대기 일수였으나 이 책을 통해 가게에서 만나던 타르트나 크레이프를 실수 연발하며 내 손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불을 당겨주어 즐거운 시간이다.   다양한 빵의 레시피 속에서 그 파리의 골목 한 귀퉁이를 걸아가고 있는 느낌이 드는 달달한 시간, 파리지엔에게서 빵 이야기를 내 것인냥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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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기의 행복한 도시락 - 10점
남은주 지음/미호

  나들이에 도시락만큼 그 길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옹기종기 나눠 먹는 도시락은 그 준비하는 순간부터 들뜨는 설렘으로 가득하게 하는 일이다.   하지만 도시락도 밥상 찬거리의 고민만큼이나 어려움을 토로하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간편하고 이쁘게 그러면서 부실하지 않게 담아내고 싶은 도시락, 바로 그 솜씨를 조금 배우고 싶은데 이 책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고 있다.

 

  이제 쉽고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는 요령이나 예쁘게 담는 비법 등을 전수받으며, 다양한 도시락의 세상으로 입문해 들어간다.

  도시락하면 맨 먼저 김밥이나 유부초밥 정도로 생각해왔지만 밑반찬을 활용한 도시락 싸기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니겠는가.   하얀 쌀밥에 냉장고 안에 있던 밑반찬 두어가지를 담아내면 도시락 완성, 이 간단함을 위하여 책은 밑반찬들을 우선 가르쳐 준다.   진미채무침이라던가, 황태구이, 깻잎절임 등등과 참치후리카케와 명란젓 파무침 등등과 만들어 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소스와 애플 시나몬소테, 심플 스위트포테이토 등의 디저트 까지 살살 배워나가자.  

 

  이제 도시락을 싸보자.   요즘은 직장에도 도시락을 싸가는 이들이 많이 생겨났다.   하얀 밥에 붉은 김치 반찬 하나 덜렁 싸갈 수도 없고, 아이마냥 소시지 반찬으로만 구성하기에는 너무 유아스러워 보인다.   전 날에 미리 채 썰어놓은 채소에 쇠고기를 돌돌 말아 담아낸 쇠고기채소말이 도시락, 허니 호박조림을 곁들이면 좋다.   구운 꽈리 고추와 감자 베이컨 볶음에 카레양념에 버무린 닭고기를 담은 카레 치킨구이 도시락 역시 든든한 점심으로 다가온다.   냉동 시푸드믹스를 이용하여 시푸드 갈릭버터구이 도시락을 만들기도 하고, 식어도 맛의 이탈이 없는 감자조림 도시락 등등 매일 매일의 직장인 도시락이 풍성해졌다.

 

  바쁜 아침시간, 이래저래 도시락을 싸간다고 어수선해졌다면 미리 수제 냉동식품을 만들어 두면 좋다.   감자크로켓 도시락을 위해서 미리 크로켓 반죽을 넉넉히 만들어 놓아 냉동 보관하거나, 꼬마 돈까스도 미리 만들어 냉동시켜두었다가 꼬마돈가스 도시락을 만들면 된다.   이 책 속에서 그 다양한 수제 냉동 도시락을 만날 수 있으니 당장에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 반찬으로는 역시 소시지만한 것이 없다.   후다닥 해낼 수 있는 도시락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남김없이 도시락을 해치워 먹을 수 있기도 하니 말이다.   스팸주먹밥 도시락은 스팸깡통을 버리지 말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났다.   스팸 통에 소금과 통깨로 양념한 밥을 넣고 그 위에 달걀지단과 구운 스팸을 넣으면 모양이 사각 스팸통으로 나온다.   즉 스팸 통을 주먹밥 모양틀로 이용하는 것인데, 왜 진작에 나는 이런 생각을 못해 봤을까....  여하튼 책은 소시지를 이용한 다양한 도시락이 나와 있으니 아이들의 칭찬도 연일 쏟아지겠다.

 

  도시락도 반찬 따로 밥 따로라면 조금 귀찮을까, 그렇다면 한그릇 도시락으로 해결해 보아도 된다.   불고기덮밥 도시락이라던가, 달걀볶음밥 도시락, 고기말이주먹밥 도시락, 충무김밥 도시락 등등이 소개되어 있다.   다양한 도시락의 세계, 밥만이 있을소냐, 빵과 면을 담아낼 수도 있다.    가지토마토소스파스타 도시락, 명란젓파스타 도시락, 핫도그 도시락, 베이글 샌드 도시락 등등.....

 

  책은 다양한 도시락을 소개해주고 있어, 이젠 나들이에 직장에 아이들 도시락을 싸는 일에 한결 자신감을 붙여주고 있다.   스페셜 도시락도 소개되어 있으니 좋은 날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자연으로 나서는 일을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리 솜씨가 그닥 있지 않아서 늘상 요리책들에서 그 도움을 받는 경향이다.   도시락하면 어린시절에로의 향수에 젖어들게 되는 것 같다.   들뜨게 만들던 소풍이나 엄마가 정성스레이 싸주시던 도시락....이 책의 도움으로 다시금 도시락을 싸게 된다.   솜씨는 없지만 다양한 도시락들을 그 레시피대로 하나하나 만들어 보면서 마음이 따스해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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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마을 여행 - 8점
김수남 지음/팜파스


  시골 마을길을 걷는 것은 그 어느 곳에 내딛는 발걸음보다 더 안정감을 준다는 느낌이 든다.   시골이 주는 편안한 고즈넉함이 좋고, 산들바람을 빼곡한 건물들 사이로가 아닌 뻥뚫린 시야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도 평화롭기만 하다.   그런 구석구석 시골 마을들로 걸음을 옮겨 마음을 놓아두게 되는 여행책이 나왔다.

 

  지방 곳곳의 마을들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여행길, 동행자가 있어도 좋고 홀로이어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여행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다섯 가지의 테마로 각각의 마을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우선 등장하는 마을은 아름다운 마을들이다.   한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는 광금리 앞길, 만개한 벚꽃길 모습을 담은 사진이 탄성을 내지를만큼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이 길은 칠갑산으로 들어가는 645번 지방도로를 타면 만날 수 있다.   광금리에는 물탕골이라하여 나병까지 고친 귀한 물이 있다.   또한 물탕골 산자락을 따라 산책로를 걷다보면 옛적에 고씨 성을 가진 사람이 몰래 숨겨두었다는 엽전이 있던 곳이기도하고 일제시대 마을 주민들이 징병을 피해 숨어 있던 곳이기도 한 고산굴이 있다.   

 

  여행에서 그 마을의 유명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다.   상주하면 곶감이 생각나고, 순창하면 고추장이 생각나듯 이 책 속에서도 그들의 마을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 용대리 황태마을의 소개가 떠오른다.   이제 동해에서 명태를 잡기 어렵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살아있는 명태를 잡으면 포상금까지 준다는 말은 처음 알게 되었다.   거기다 북한산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에 황태덕장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 실제는 중국에서 건조되어 들어오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황태 주산지로는 인제 용대리와 평창 대관령면이 있는데, 전자가 70-75%를 생산하고 있다.   인제 용대리의 황태덕장도 구경하고 용대 전망대와 매바위 등을 둘러 볼 수도 있다.

 

  요즘은 여기저기 체험마을들이 많은데, 그래서 여행이 더욱 즐겁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역시 염전을 체험을 할 수 있는 전라북도 고창의 만돌마을이나 계룡산 레포츠 체험마을들이 있다.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을 수도 있고, 오징어 해부와 오징어 요리 체험도 가능한 강원도 속초시의 장사동 어촌체험마을을 즐길 수 있다.   이색마을이나 전통마을 구경도 나설 수 있는데, 경상북도 안동의 안동포마을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   안동포가 수입산보다 비싸 그분들의 수입이 좋을 것이라 당연히 생각했지만 보급형인 6새가 한 필에 60만원 정도에 팔리고 한 필 짜는데 드는 시간은 한 달, 원가를 제외하면 실질적 월수입이 40만원 정도라고 하니 어려운 수고에 비해 수입은 너무 박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  

 

  이 책은 다른 여행책보다 더 살갑게 다가왔다.   우리나라 곳곳의 둘러볼만한 마을들을 테마별로 묶어 구석구석 그 현지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직접 그곳 마을분의 입을 통해 마을이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기도 했고, 해서 더 깊이 마을 안으로 다가선 느낌이었다.   관광객이 아닌 마을 주민이 되어버린 느낌의 여행이었다고 할까.  책은 주변 여행지도 덧붙여 소개해주었고, 추천 일정과 찾아가는 길, 추천 업소들도 수록해 놓았다.   먹거리로 유명해진 마을, 전통마을, 체험마을 등등 마을 곳곳이 가진 각자의 매력들이 그 이야기 속에서 더욱 값지게 영글어져 있는 여행으로 그 발걸음을 경쾌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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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면요리 맛내기.

2011. 4. 22. 13:45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맛있는 면 요리 - 10점
윤미영 지음/미디어윌


  면요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나 역시도 면요리라면 자장면을 필두로 며칠만 먹지 않아도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 말이다.   즐겨 먹는 요리이면서 그나마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가 면요리인 것 같다.   하지만, 그 손쉽다는 것의 요리 가지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음으로 다양한 면요리가 가득히 실려 있는 이 책은 무척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특히나 화학 조미료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되도록이면 소금과 설탕, 간장, 된장 등으로 맛을 내었다고 하니, 그 건강한 레시피에 일단 점수를 주게 되고, 일본과 중국, 이탈리아 등의 세계 면요리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움을 안겨준다.   면요리하면 국물 내는 것과 양념장에 그 맛을 좌우하는 당락이 결정되는 듯 한데, 책에는 국물맛 내는 비결이 나와 있다.   잔치국수에 빠질 수 없는 멸치 국물, 칼국수에 제격인 바지락 국물, 쇠고기 육수 등과 토마토 소스 만들기 방법이 실려 있다.  

 

  조개로 만드는 봉골레 파스타, 1인분 기준의 요리법이 팁과 함께 자세히 나와 있다.   우유 대신에 생크림만으로 크림소스를 만들면 더욱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는 버섯크림 파스타.   그리고 덤으로 파프리카 절임과 채소 피클 방법이 나와 있으니 곁들여 올리면 된다.

  너무나 좋아하는 잔치국수, 그래서 쉽게 해먹게 되는 잔치국수의 레시피 역시 그 양념장의 방법과 함께 실려 있다.   아직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적이 없었던 쟁반 쫄면,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는 발효 겨자를 약간 첨가하면 좋다고 한다.   오이채 비빔막국수는 멸치 국물 대신에 식혀 기름을 제거한 육수를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역시 국수와 곁들어 먹기 좋은 동치미와 배추 겉절이, 마늘종무침, 백김치의 레시피도 실려 있다.

 

  미소 라멘을 이제는 집에서 해먹어 볼 수 있게 된다.   미소 라멘 쓰유 대신에 모노 간장을 써도 되니 그 레시피는 책에 실려 있다.   맵지 않은 나가사키 짬뽕은 육수에 홍합을 섞어 시원한 맛을 냈다.   오무 야키소바, 달걀을 덮어 요구르트마요네즈 소스를 뿌려 먹는다.   차슈와 아지타마고, 문어초무침의 레시피도 반갑게 맞자.

 

  상큼함을 담은 페타치즈 파스타 샐러드, 튀긴 파스타로 바삭함을 느낄 수 있는 알리올리소스 피데오 그리고 스페인 빠에야의 레시피도 배워볼 수 있다.   막무가내식 어깨넘어 대충 자장면으로 즐겨 요리했었는데,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대로 옛날 자장면을 만들어 본다.   그리고 집에서 늘 해먹어 보고 싶었던 해물 짬뽕의 레시피도 나와 있고, 며칠 전 중국집에서 배달해 먹었던 울면의 요리법도 나와 있다.   닭고기 볶음짬뽕과 우육탕면, 짜사이 무침과 중국식 피클도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호치민식 쌀국수와 치킨 팟타이, 해물볶음국수, 면 위에 돼지고기를 올려 먹는 호이안식 비빔쌀국수, 싱가포르 락사와 면은 중화면이나 쌀국수 등을 사용하여 면을 기름에 볶은 요리 인도네시아 미고랭, 미국식으로 변형된 중국 면요리인 미국식 블랙빈소스 차우펀 등등 세계의 면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들이 줄 서 있다.

 

  언제부터 면요리를 좋아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면요리를 먹지 못하게 한다면 삶이 행복할 것 같지는 않다.   국수나 자장면, 라면과 스파게티 정도만을 요리했던 한정적인 면요리의 세계에서 이 책은 나에게 다양한 면요리를 집에서 즐겨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힘을 얹어 주고 있다.   입 안 가득 행복함을 채워주는 면요리의 즐거움을 다양한 요리로 집 안에 끌어 들어오게 해주는 이 책은 면요리에 환호하는 이들이라면 주방에 두고 볼 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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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캠핑여행지를 찾아라 - 10점
한형석 글 사진/랜덤하우스코리아


  여행의 모습은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여행이라하면 텐트를 치고, 코펠에 밥을 해먹는 운치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요즘이야 고생 안하려고 편리함이 갖추어진 숙소를 선호하게 되지만 그래도 여행의 참맛은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자연을 곁에서 느낄 수 있는 캠핑에 대한 향수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아름답고 편리한 캠핑장들이 있다.   가족 단위가 가도 좋은, 역사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캠핑장소와 호롯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적한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캠핑장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캠핑의 초보자라면, 안내책자부터 구해야 함을 안다.   그래서 바로 이 책이 나왔다.   백지의 캠핑 초보자들에게 희소식이 되는, 캠핑 전문가들이 뽑아 준 베스트 캠프장들로만 엄선시켜 놓았으니 이 책에 소개된 대한민국의 캠핑장들만을 찾아가도 실망이나 후회라는 마음은 찾아들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꼼꼼하게 알아야 할 정보들을 들려주고 있다는 것이고, 또, 베스트 장소들만을 소개해 준 것이니 우선은 믿고 갈 수 있다는 든든함이 있다.

 

  캠핑을 이제 막 시작해보려는 이들을 위해 캠핑에 필요한 도구들부터 살펴준다.   어떤 여행이든 준비부터 철저히 해야하는 것은 기본사항이지 않던가.   베스트 추천 코디도 알려주고 있고, 짐 줄이는 법도 올바른 캠프 사이트 구축법도 나와 있다.   또한 캠핑의 달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속에서 캠핑이 갖는 즐거움과 멋을 느껴볼 수 있으며,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 추천 캠프장이나 초보 캠퍼들이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을 듣게도 된다.   그들의 캠핑 경력들이 한결같이 몇 십년씩은 훌쩍 넘어서는 것을 보니 캠핑이라는 것이 안겨주는 여행의 맛은 단순하지 않은 깊이를 삶 속으로 박아 놓는 듯 하다.

 

  책 속에는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캠프장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지역 캠프장의 특징을 비롯하여, 주변 볼거리와 추천 요리, 가기 좋은 계절과 가는 길, 소요되는 경비와 구비되어 있는 시설의 현황들을 별표의 표시도 해주면서 그 정보들을 담아주고 있다.   경기도에 있는 여주 은모래 캠프장, 이름이 곱다는 생각이 든다.   강둑을 걸으며 사색을 하기도 하고, 신륵사를 탐방해 보아도 좋은 곳이란다.   충청도에는 우리나라 최고 오지의 캠프장인 민주지산 자연 휴양림이 있다.   전망 좋은 캠프 사이트가 많은 곳으로 쓰레기 분리수거도 확실히 되는 곳이다.   캠핑 1급지라고 소개하고 있으니 그곳의 멋진 산책길인 임도도 만나보자.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경상북도 상주의 성주봉 자연 휴양림 캠프장, 주변 볼거리로는 경천대와 동학 교당을 추천하고 있다.   전통 시골풍경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고즈넉한 한적함과 낭만이 있는 곳이다.   전라도의 천관산 자연 휴양림, 바닥이 깨끗하고 타프 설치가 자유로운 곳이다.   한마디로 수필같은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화려하지 않은 담백함이 있는 소소함의 자연스러움이 좋은 곳인듯 하다.   주변 볼거리로 천관산과 마량 포구, 청자 도요지 등이 있으니 장기 캠핑하기에 손색 없는 곳이란다.

 

  어디를 여행하든 먹거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캠핑의 묘미 역시 자연 속에서 음식을 직접 해먹는 즐거움이 있지 않겠는가.   캠핑 요리 레시피가 사진과 함께 담겨져 있어, 캠핑의 추억을 더욱 감칠맛 나게 해준다.     돼지고기 파 말이, 숯불 주꾸미, 가마메시, 새우젓 달걀찜 등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요리들이 수두룩하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자동차 상식과 전국 오일장의 일정 역시도 수록되어 있으니 캠핑의 즐거움을 한껏 맘끽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티비 프로그램에서 야생을 즐기는 오락 내용을 많이 볼 수 있다.   야생의 즐거움에는 다소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자연과 허물없이 터놓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주는 정서적 편안함과 행복감, 그 일탈의 자유에 있지 않나 싶다.   누구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결국 우리 모두는 자연의 한 자락, 그 자연 속으로 거침없이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대한민국 곳곳의 멋진 캠프장들, 이젠 캠퍼의 모습이 되어 여행의 달인이 되어 보는 것도 삶의 느낌표들을 풍부하게 해주는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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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레시피

2011. 3. 21. 11:25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아이 러브 샐러드 - 10점
김영빈 지음/비타북스

  아삭아삭 상큼한 푸릇함을 식탁에서 즐기기에 요란스러울 필요는 없다.   샐러드 하나만으로도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고, 다이어트와 간편한 요리로 식탁을 꾸며낼 수 있으니 말이다.   푸릇한 채소와 상큼한 과일에 다양한 드레싱을 흩뿌려 입 안을 매혹시키는 샐러드, 그 샐러드의 레시피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냉장고 속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드레싱까지, 이젠 한상 차려진 밥상 외에 가볍게 차려내는 식탁의 샐러드를 섭렵할 시간이다.   뭐든 양념장이 그 맛의 생명을 좌우하는 것, 샐러드의 드레싱에는 기억해야할 황금비율이 있다. 

  1:2:1/2 라는 식초, 설탕, 소금의 비율은 어떤 재료를 만나도 간이 딱 맞는다고 한다.   샐러드의 5가지 기본 공식에, 재료 구입 노하우, 재료 손질법과 보관법, 자주 쓰이는 식재료의 소개까지 우선 알아야 할 정보들을 먼저 만나게 된다.   그런 후에 드레싱의 기본 공식과 만들기의 노하우, 재료와 맛에 따른 추천 드레싱, 데일리 드레싱이 소개되어 있다. 

 

  매실청 드레싱을 얹은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좋을 듯한 밤오이 샐러드는 5분만에 만들 수 있는 초간단이다.    양배추깻잎 샐러드는 유자 드레싱으로 그 맛을 내어보자.   단호박고구마 샐러드에는 카레파인애플 드레싱으로, 마늘레몬 드레싱이 버물려진 오징어배추 샐러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감자와 브로콜리가 만난 감자브로콜리 샐러드에는 머스터드허니마요네즈 드레싱으로 맛을 느끼자.  

 

  샐러드로 영양 가득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파스타열대과일 샐러드의 파스타는 평소 삶는 것보다 조금 더 삶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살짝 데친 라이스페이퍼에 스위트칠리땅콩 드레싱을 닭가슴살과 함께 내어 놓는다.   오렌지훈제연어 샐러드에는 크림치즈 드레싱과의 환상적인 맞선을 주선하자.  

 

  날씬함을 원하는 여성들의 접시에는 샐러드가 있다.   몸의 산성화를 막아준다는 감자와 혈액을 맑게 해준다는 칼로리 낮은 토마토는 감자토마토 샐러드로 양파파인애플 드레싱을 만난다.   참깨미소 드레싱에 뿌려진 양배추당근 샐러드와 곤약연근 샐러드는 들깨 드레싱이다.   생연근을 먹어본 적은 없는데,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를 맑게 해준다니 만들어보고픈 샐러드다.

 

  볶은양파가지 샐러드는 유자폰즈 드레싱에, 딸기돌나물 샐러드는 고춧가루나 고추장이 아닌 상큼고소한 레몬땅콩 드레싱으로 그 빛을 내어보자.   연필 깎듯이 손질한 생우엉으로 호두두부 드레싱이 뿌려진 우엉셀러리 샐러드를 만들자.   그리고 반찬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샐러드 비법도 소개되어 있다.   낙지달래 샐러드는 까나리액젓 드레싱을 사용하여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들고, 밥반찬과 술 안주에 좋은 매운홍합 샐러드는 칠리 드레싱으로 한다.   흐르는 물에 살짝 불린 북어포는 흑임자초고추장 드레싱이 버무려진 북어포미나리 샐러드로 탄생하고, 너무나 좋아하는 봄동은 제철 쭈꾸미와 만나 쭈꾸미봄동 샐러드로, 비프스테이크 샐러드는 간장발사믹 드레싱을 뿌린다.

 

  감자콩매쉬드, 케이준치킨 샐러드, 클래식윌도프 샐러드, 스터프트 샐러드 등등과 토마토 오이 주스, 연근 요거트 주스, 바나나 땅콩 밀크 등등 온갖 샐러드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아삭아삭 상큼 발랄의 샐러드, 자신 없었던 드레싱은 이 책 속에서 도움을 얻어간다.

  간단, 한끼, 다이어트, 한식, 기본 샐러드로 구성된 다양한 샐러드를 만나고 그에 어울려진 드레싱들을 배우며 그 신선함 속에서 건강이 피어나는 샐러드 한 접시, 알찬 시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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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Cafe : 한.중.일 가정식 - 10점
라퀴진 지음/나무수

  요리책을 보는 일은 언제나 커다란 행복감에 젖어 들게 만든다.   워낙에 먹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음식 보는 것 역시 덩달아 즐거운 일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그 요리법들이 나와 있으니 당연지사 요리책은 눈의 즐거움과 맛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그 배부른 포만감을 따스히 안겨주기에 나에게는 행복 플러스 행복임에 두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매일 해먹는 요리라지만 그 맛을 내는 것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없는 솜씨 있는 솜씨를 부려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구세주같은 요리책은 필수 아이템이다.   한중일 가정식을 한자리에 모아준 이 책을 넘기는 손길이 너무나 흥미롭기만 하다.

  모든 일에는 밑바닥에 깔아놓을 기본이 있으면 훨씬 수월하고 든든하기 마련이다.   믿는 구석을 하나 만들어 놓는 격이 되니 말이다.   사전에 각종 요리에 필요한 육수들을 만들어 놓으면 좋다.   여기 비프 육수와 치킨 육수, 다싯물과 맛 간장, 데리야키 소스와 고추기름 등의 요리법이 나와 있다.  

 

  책은 쇠고기 요리로 할 수 있는 것부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과 생선, 채소와 디저트의 요리 순으로 그 내용을 채우고 있다.   긱 항목별로 들어가기 전에 그 손질법과 특징, 어디에 사용하면 좋은 부위의 요리인지 등의 알면 좋은 지식들을 먼저 들려준 뒤에 본격적인 요리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하나하나 그 소개되어진 요리들이 군침을 마구마구 돌게 하여, 인내하기 힘들게 만든 것들 일색이었는데,  처음 소개된 것은 쇠고기 완자찜이다.   몸에 좋다는 표고버섯을 이용한 요리로 그 요리법이 어렵지 않다.   샤브샤브 샐러드 역시 그 요리법이 길지 않아 간편하게 만들어 낼 수 있을 듯 하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 2주의 냉장 보관 사용할 수 있다고 그 사용 팁을 알려준다.

  어린시절에 콩나물밥을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지만 내가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없는 요리인데 이 책에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 콩나물밥의 요리법이 나와 있다.   볶은 돼지고기에 불린 쌀을 넣고 다시 볶다가 김치와 콩나물을 얹어 물을 부은 다음 강한 불에 끓여주면 된다.   다진 달래를 넣은 맛난 비빔장법도 나와 있으니 옛추억을 되살려줄 수 있는 음식이 될 것 같다.   

  닭요리를 너무 너무 좋아한다.   여기 매운 고추를 넣은 닭볶음 요리법이 실려 있어 더욱 즐겁다.   사전에 알아 두었던 고추기름을 이용하여 요리를 만들어내면 된다.   오징어 볶음 우동, 우동 생면을 이용하여 맛나게 후루룩 즐거운 젓가락질을 할 수 있다.   피자 하나는 잘 만드는 편인데 여기는 참치를 이용한 참치 타다키 샐러드 피자의 요리법이 나와 있다.   도우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애써 할 필요는 없고 토르티야만 준비되어 있다면 된다.

  이렇게는 안 해먹어 봤는데  단호박 된장 수제비법이 나와 있다.   단호박을 이용한 수제비 반죽이니 그 색깔도 이쁘고 건강도 더욱 플러스가 되는 것 같다.   단호박의 수분함량이 있으니 물의 양은 반죽의 농도를 보며 조절해야 한다는 팁이다.   홍시 스무디, 요리법이 너무 간단하여 맘에 든다.   홍시와 우유, 얼음과 다진 호두만 있으면 완성.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가정식들을 한식만이 아니라 중식과 일식이 곁들여져 소개되어 있어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   늘상 해벅는 가정식이라지만 더욱 맛나게 다양하게 하고픈 맘이지 않던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한 가정식 요리로 다루어주고 있어 현실과 동떨어진 요리책이 아니라는 사실이 좋다.   뭘 하나 만들려면 너무 복잡하고 그 재료 구입이 번거롭다면 하기도 전에 질려서 포기해버리기 일수이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한중일 가정식들은 우리들의 부엌에서 오늘도 내일도 담박에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요리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가정식요리를 한식, 중식, 일식으로 만난 이 시간이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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