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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풍수인테리어

2011. 10. 27. 17:46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현관 풍수 인테리어 - 8점
Mr. 류 지음, 김소라 옮김, 곽민석.김윤곤 감수/황금부엉이


  누구나 대박운을 꿈꾼다.   현관의 풍수 인테리어만으로도 복과 행운이 절로 들어온다면 이 또한 대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인테리어만 잠깐 바꾸면 되는 것이라니, 그래도 복과 행운이 굴러 들어온다니, 현관을 이 책을 통해 새로이 바꾸어 보아야겠다.

 

  현관은 집으로 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이다.   그 현관에서부터 복과 행운이 좔좔좔 넘쳐 흐른다면, 그 집은 웃음꽃이 만발하고 끊이지 않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풍수를 통해 좋은 기가 현관으로 가득히 들어올 수 있도록 장식품과 식물 등의 위치와 꾸며 놓는 것만으로 현관 풍수 인테리어 끝,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쾌한 공기는 행운을 부른다고 한다.   하니, 현관부터 청결함을 유지해야함은 당연지사이다.      행운을 부르는 현관에 꼭 있어야 할 5가지 규칙은 밝고 청결해야 한다는 것, 넓어 마음에 여유가 생길만한 곳이어야 한다는 것, 통풍이 잘 되고 기의 흐름을 막지 않는 곳, 방위와 방향이 좋은 곳, 살고 있는 사람의 취미와 분위가가 장식품으로 꾸며져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한다.

 

  풍수적으로 가장 좋은 현관의 모습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어, 그 따라해봄은 당장이라도 실행이 가능하다.   현관과 마주해서 좌측 즉 좌청룡에 두어야 하는 물건들이 바로 중요하다.   좌청룡에 금전운을 높여주는 것으로, 혹은 애정운, 또는 사업운을 높이는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운을 위한 현관 풍수 인테리어에서는 식물로 장식을 하면 된다.   허리 높이 정도의 관엽식물을 두고, 숯을 카운터에 올린다거나 현관 매트의 색은 녹색으로 하는 등이 있다.

 

  출생연도에 따라 행운이 오는 방위가 다르다 하여 자신의 본명괘를 계산하는 법과 대처 방안들이 나와 있다.   인테리어 소품들이 어떻게 행운을 이끌어 올리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다시 한번 언급해주고 있으며, 현관의 청결 유지로 행운을 부르니 그 이야기도 다시금 자세히 들려준다.   오래 된 것과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것은 음기를 부른다며 신지 않는 신발은 버리라는 말도 있는데, 당장에 신발장을 뒤져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현관의 액과 액막이 방법이 나와 있으니 살펴볼 일이다.   복도와 계단에 여러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 좋고, 고민 상담실도 나와 있어 같은 고민은 해결이 되었다.   매 장이 끝나는 곳에 풍수 퀴즈가 있어 다시금 풍수 인테리어를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관 풍수 인테리어, 집 안의 첫 시작인 현관에서부터 좋은 운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청결을 유지하고, 그 장식품들을 이용하여 그 좋은 운들을 끌어올리는 일을 해보는 것, 나쁘지 않은 일 같다.   이 책의 도움으로 그 정보를 알게 되어 유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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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을을 만난 첫사랑의 이야기.

2011. 10. 15. 10:56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봄, 가을 - 8점
이림 글.그림/가치창조


  봄이 가을을 만났다.   그렇게 서로에게 그들은 호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계절적으로 봄도 좋아하고, 가을도 좋아한다.   두 계절 다, 살랑살랑 이는 바람이 있어서인가 보다.   그렇다면 나는 결국 바람을 좋아하는 것일까.

  만화는 어린시절부터 줄기차게 좋아했던 장르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어쩐지 만화 보는 일은 싫증나지 않는 즐거움 중의 하나임이 여전함을 늘 발견하게 되니 말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도 미안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 만화에게서는 든다.  

 

  실은 순정만화파로 아주 이쁜 그림들만 좋아한다.   혹은 코믹한 로맨스나 끝닿은 비극, 아니면 역사가 간간이 버물려진 그런 만화책을 좋아한다.   이 책은 작은 미소를 짓게 하니 내 만화 취향에서 벗어나지 않아 좋았다.   봄이 가을을 만난다면 계절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봄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게 되고,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신기하게도 말이다.

 

  사실은 처음엔 봄이 앞에 가을이 나타났을 때, 난 이 소년이 귀신인 줄 알았다.   여하튼 그만큼 수수께끼의 소년이었던 것이다.   가을은 사고를 당한 후, 4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의식이 깨어났다.   그렇게 죽은 줄만 알았던 아이를 몇 년이 흐른 후에 한결은 만나게 된 것이다.   그때 가을은 한결을 대신하여 사고를 당했으니 한결의 입장에서는 가을을 만난 일이 한없이 반가웠다.   근데, 가을이 봄을 만나고부터는 다시 아프기 시작하고, 악몽을 꾼다.   참 이상한 소년 가을이다.

 

  봄이 가을을 만났고, 그 둘은 서로에게 반한다.   학창시절 찾아온 수줍은 첫사랑, 봄은 항상 가을을 바라보고, 가을은 항상 봄을 바라봤다.   서로를 향하는 시선, 서로가 있어 행복한 시간들....

 

  한결은 봄을 사랑하고, 나예는 한결을 사랑하고, 봄은 가을을 사랑하고, 가을은 봄을 사랑하고, 학창시절의 풋풋한 첫사랑은 어긋난 화살이 되기도 하고, 잘 맞는 서로의 화살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다는 것이다.   저자는 봄에 코스모스가 피는 것이 신기한 일이듯이 사랑이 찾아들어오는 일 역시 실은 신기한 일이 아닌가라고 말한다.   한결같은 평범한 일상 속으로 생각지도 못하게 느닷없이 찾아들어 오는 사랑, 그 사랑이란 것은 꼭, 그 사람이어야 함이 신기하다.   그 사람이 아니면 사랑은 그렇게 그냥 의식하지도 못한 채 스쳐가는 것이고 말테니 말이다.

 

  봄이 가을을 만났다.   봄이란 소녀가 가을이란 소년을 만난 것이다.   그리고 둘은 신기하게도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 다른 누구도 아닌 봄이기에 가을은 좋아하게 되었고, 봄은 가을이기에 좋아하게 된 것이다.   한결이 봄을 좋아해도 그들 사이에 사랑이 만들어 질 수 없었던 것처럼 신기하지 않은가.   굳이 사랑은 봄과 가을 사이에서 만들어졌으니..... 그 인연이라는 것이.....

 

  이미 과거 사고를 당해 시간을 4년이나 잃어버렸던 가을이었기에 다시 시간을 잃어버리는 일따위는 하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가을에게는 신기한 능력이 있었으니 그 능력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봄의 일이니....

 

  사랑은 소리 없이 다가왔고, 또 기다림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추억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 학창시절에 찾아들어온 첫사랑의 기억이지 않을까.   마치 봄에 가을을 만난 듯 신기한 느낌이 드는 느닷없이 찾아오는 첫사랑의 향기는 그 여운도 짙다.   이 책, 살폿한 미소를 지으면서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안겨준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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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의 중국요리 - 10점
양향자 지음/리스컴

  어린시절 가장 좋아하던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자장면이었다.   중국집에 가서 입가가 씨꺼멓게 물들도록 신들리게 먹던 그 맛난 짜장면[난 3초 안에도 다 먹을 수 있다.   세 젓가락이면 끝인데 뭘...], 그래서인가 중국요리는 언제나 최고의 외식 메뉴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중국요리를 좋아들 한다.

 

  이 책은 중국집에서만 먹어보던 바로 그 중국 요리들을 집 안 부엌으로, 주부의 손길 속으로 담아들어 올 수 있게 해주는 중국요리 책이다.   정말이지 갖고싶었던 요리책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신나는 마음은 손길에 전해져 책장을 넘기는 순간 순간이 흥미롭고, 입가에 군침이 돌아 눈빛은 빛나기만 한다.

 

 

  우선은 중국 요리에 자주 쓰는 재료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왠지 무섭게만 느껴졌던 중국 요리 조리기구들이 나와 있다.   갖춰 두면 좋은 기본 양념장들도 물론 소개되어 있으며 육류와 해산물, 채소와 두부 등 재료별 맛내기 노하우가 나와 있어 무척이나 안심된다.    손님상 차리는 비법도 소개되어 있고, 중국 식사 예절도 나와 있다.   그러면, 이제부터 신나는 중국요리의 세계로 출~바~알....

 

 

  손님상 별미 요리부터 나와 있다.   낯설지 않은 메뉴인 양장피와 좋아하는 재료들만이 모여 있는 새우전복냉채, 꼬들꼬들 해파리냉채와 보양요리 전가복, 쇠고기 굴소스볶음과 깐풍기 등이 나와 있다.   한 그릇 요리로는 너무 너무 좋아하는 그래서 유일하게 맛나게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짜장면이 등장한다.   내가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굴소스가 들어가고 돼지고기에 밑간을 한다는 것은 새롭게 안 사실로 이제부터는 배운대로 해보아야겠다.   짬뽕은 집에서 맛내기가 힘이 드는 경우였는데, 여기에 굴짬뽕과 전복해물짬뽕이 나와 있다.   걸쭉한 국물맛이 나는 울면, 마늘을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 중인데 마침 마늘볶음밥이 나와 있다.   애호박달걀수프는 만들기가 번거롭지 않은 것 같아 해볼만한 요리같다.   그리고 간식과 후식이 소개되어 있다.   맛난 딤섬을 집에서 해본다니 신나는 일이다.   닭고기딤섬, 단호박딤섬 등이 나와 있으며, 토마토달걀볶음도 만들어 보고싶은 메뉴이다.   깐쇼새우와 꿀과 설탕에 버물려튀긴 호두빠스 등이 있다.   중국 가정식도 나와 있으니 새로운 경험이 되는 상차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땅콩이 곁들여져 있는 닭고기 요리인 궁보계정, 사천요리인 회과육, 흰살생선과 새우 그리고 소고기가 친구맺은 샤우양위, 볶음국수인 팔진초면 등이다.   퓨전 중국요리도 만날 수 있다.   상큼한 오렌지쇠고기튀김, 레몬닭고튀김, 마파그라탱 등이 나와 있다.

 
 

 

  각 요리별 조리시간과 난이도가 별표로 나와 있으며, 알아두면 좋은 팁 역시 들려주고 있다.   요리순서에서는 요약단어를 빨간 색으로 눈에 띄게 해두어 요리 순서를 확인하는 일이 훨씬 편했다.   중국요리를 즐기기 위해서 중국집을 굳이 찾아가야 할까.   이제는 퓨전 중국요리와 중국가정식 그리고 한그릇 중국요리와 별미까지 간식과 후식조차 책임져 주는 중국요리책이 있으니 집에서 정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좋아하는 중국요리는 몇 번이고 만들어 먹으면서 입을 신나게 해줄 수 있는 것이다.   해보고싶은 요리들이 너무 많은 책이었다.   사실 다 해보고싶은 중국요리들이다.   짬뽕의 경우는 다시 제대로 배운 시간이어서 중국집의 맵기만 하고 맛없는 짬뽕을 더이상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중국요리, 외식 메뉴의 최고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국요리를 집 안 부엌에서 맛난 냄새 솔솔 풍기면서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만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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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

2011. 10. 9. 17:27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오후의 서울 산책 - 8점
오세훈 지음, 주명규 사진, 홍시야 그림/미디어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사는 도시에는 언제나 볼 곳도 갈 곳도 마땅치 않다고 생각들을 하나 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런 사실을 알고는 서울이 얼마나 구경할 곳이 많은가를 알려주기 위해 주말마다 서울의 멋진 곳들에 발걸음을 내딛으며 우리들에게도 서울의 산책을 권유하고 있다.   서울, 갈 곳 많고 구경할 곳이 많은 곳이라고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오세훈 씨는 전 서울시장으로 그가 얼마나 서울을 아꼈는지 책 속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서울의 전통 거리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한옥보존사업을 계획한 것을 알게되니 말이다.   서울의 한옥 마을하면 북촌이 어김없이 떠오르게 된다.   많은 외국인들도 방문을 하고 있지만 내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이다.   북촌 가꾸기 사업은 2009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보존상 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고 한다.   북촌을 소개하면서 그곳의 공방을 만나게도 되는데,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더 없는 추억의 시간을 마련해주는 곳인 것 같다.     

 

  북촌 한옥마을만이 갈만 한 곳은 아니다.   서촌한옥마을 역시 발걸음을 옮길만 하다.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중인들이 마을을 이뤄 살던 곳이라고 한다.   개량한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곳으로 수성동 계곡에서 한텀 쉬어갈 수도 있다.   예전의 모습을 복원하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또한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고 한다.   헌책방과 오래된 골목을 만날 수 있는 곳, 소박한 아름다움이 어울려져 있는 곳이다.

 

  서울시도 문화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남산예술센터, 남산창작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 연희문학창작촌,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등 11개의 문화창작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낙후된 장소와 버려진 장소들을 활용하였다고 하는데, 금천예술공장은 소호스럽고 감각적인 예술공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는 곳이며, 내국인 작가만이 아니라 외국인 작가에게도 작업 공간이 열려 있다고 한다.

 

  남산, 서울에서 즐거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북측 산책로는 한 시간 정도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곳이며, 2010년 12월 새롭게 단장하여 다시 문을 연 야외식물원은 5만7천여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 10만 본이 있다고 한다.   강북지역에 공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저자는 드림랜드 부지를 사들여 북서울꿈의 숲을 만들었다.   꿈의 숲 전망대와 월영지 등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곳이다.  

 

  반포한강공원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첫 번째 결실을 맺은 공간이라고 한다.   달빛무지개분수는 프로포즈 장소로도 사랑을 받는 곳으로, 온라인 아시아 전문 뉴스 사이트에 서울시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인 이유 50가지 중의 하나로 선택되었던 곳이다.    한강둔치에 자리잡고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 풍성한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맹꽁이 울음소리도 실컷 들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정말 맹꽁~맹꽁 우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서울창포원에서는 다양한 붓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 그 누가 갈 곳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는 것일까.   너무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 수두룩하여 그 걸음들을 놓는 일을 멈출 수 없게 하는 곳들이다.   가꾸고 지켜가고 새로이 만들어 가는 서울, 그래서 더욱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도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될 만한 곳이다.   전 서울시장이었던 저자가 서울의 아름다움들을 직접 발벗고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그가 간 곳곳의 사진 모습들과 산책 가이드 북도 실려 있으니 그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서울, 아름다운 산책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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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인생 동화

2011. 10. 2. 22:22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울지 말고 꽃을 보라 - 10점
정호승 지음, 박항률 그림/해냄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감정의 메마름에 쩍쩍 갈라지는 틈새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어린시절처럼 작은 일에 배꼽 빠지게 까르륵 웃어대지는 못할망정 작은 미소마저도 인색해져버린 말라 비틀어진 감정, 그것이 마음의 내를 흐르고 있는 것이 어른인 경우같다.   그래서 나는 동화가 좋다.   아이가 봐야하는 동화도, 그리고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나온 그런 책도.....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들이 쓰여 있다.   동화 한 문장 문장 속에 인생이 녹여져 있는 그래서 읽고나서는 잠자고 있떤 따스함을 일깨울 수 있는 그런 어른을 위한 인생 동화들이 알알이 열매져 있는 책이다.   잔잔해서 이런 책이 좋다.   따스해서 이런 책이 좋다.   나는 동화가 좋다. 

 

  질책하듯이 꾸짖지 않으면서도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하면서 반성하게 만드는 동화, 그 조용한 가르침에 따스한 포근함을 느끼게 되는 동화, 어른을 위한 동화는 두 팔 벌려 안아주기 위한 이야기들이다.   걸어온 그 인생 길에서 움찔 멈추어 서 있을 때, 혹은 벅차게 몰아쉬던 숨을 가눌 수 있는 시간을 내어주기 위해 그렇게 어른을 위한 동화는 조용한 걸음으로 걸어와 내 뒤에서 살포시 안아주는 것이다.

 

  죽음의 시간을 앞두고 있던 어느 농부는 아들에게 봄에 가을보리를 심으라고 했다.   온갖 정성으로 가을보리를 키워냈지만 이듬해 가을보리는 열매를 맺지 않는다.   농부 아버지는 말한다.   가을보리는 가을에 심어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다 감당하고나서야 비로소 이듬해 봄에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고통없는 평화는 가을보리에게는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고 가을보리는 겨울의 고통과 인내 속에서 값진 열매를 맺는다고 말이다.   삶 역시도 고통 없이 열매가 맺어지지는 않는다고......

 

  제주도의 김씨는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래서 밭에서 나온 돌로 담을 쌓았을 때, 바람나갈 틈새도 없이 견고하게 돌담을 쌓았지만 그 담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람구멍을 두면서 남들이 보기에 엉성할 정도로 틈새 있는 돌담을 만들었더니 그 담은 무너지지 않았다.   인생이란 너무 완벽한 것보다는 허술한 면도 있어야 하는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인생의 이야기를 동화라는 그릇을 통해 마시는 이 시간은 따스한 일깨움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림과 함께 읽게 되는 어른을 위한 동화, 그 이야기 하나 하나가 쉬어가는 시간을 안겨주고 그 쉼 속에서 한뼘 깊어지는 인생을 마주하게 된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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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명으로 본 삶의 의미, 인생열전

2011. 9. 17. 16:10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인생열전 - 8점
박영만/프리윌

  삶은 죽음이라는 것과 언제나 함께 온다.   태어난다는 것은 언제가는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그러하기에 우리들은 더욱 열심히 주어진 시간 안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삶에 대한 집착이 클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역시 커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삶이란 그런 집착으로 영원이 보장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피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라면, 두려움으로 맞이하기 보다는 반가운 친구를 맞이하듯이 대면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묘비명을 쓸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삶을 그런대로 잘 살아내었다는 자기만족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라고 늘 생각해왔다.   알지도 못하는 타인들에게조차 내 삶이 그래도 괜찮게 살아내었다는 인식을 안겨주었다는 생각이 들 때, 비로소 묘비명을 남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말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지만, 사람은 죽어서 그 살아온 삶의 향기를 남기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향기가 추한 악취이지는 말아야겠고, 그 남긴 삶이 향기일 수 있었던 것을 남은 우리들이, 타인들이 알 수 있는 것은 묘비명일 것이다.   삶은 죽음이라는 끝자락에서야 비로소 타인들에게 기억으로 남겨지는 것이 될테니 말이다.   묘비명이야말로 그 살아온 삶을 표현해내고 함축시킨 글귀이기에 말이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낯설지 않은 역사 속의 문인들이나 정치인들 등의 묘비명들을 모아 놓은 글이다.   그들의 삶을 소개하고, 그들이 남긴 묘비명들을 보며 저자의 생각 역시도 짧막하게 언급되어 있다.   이 책에 소개되어진 사람들의 삶은 죽음 앞에 당당할 수 있을만큼의 삶들을 살아내었고, 그러하기에 그들의 삶을 고스란히 함축시켜놓은 묘비명을 보면서 우리들의 삶 역시도 의미롭게 살아내어 묘비명에 남겨질만큼, 죽음 앞에 당당할 수 있을만큼 찰나를 소중히 여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테르의 묘비명은 이러하다.   '여기 이 사람은 인간의 정신에 강한 자극을 주고 우리들을 위해 자유를 준비했다', 그의 삶이 남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묘비명이지 않은가.   친구들에 의해 적혀진 파스칼의 묘비명에는 '근대 최고의 수학자, 물리학자, 종교철학자인 브라이스 파스칼.  그는 여기 잠들었지만 그의 명상은 계속될 것이다.' 라고 쓰여 있다.   게일 보든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있다.   '나는 시도하다 실패했다.   그러나 다시, 또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다.'

 

  진시황처럼 불멸의 삶을 살고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삶이란 얼마나 오래 사는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가치임을 안다면 그래서 이 책 속의 묘비명들과의 대면은 결국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느껴야 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살아온 삶의 향기를 남기는 것, 그것이 바로 묘비명이며, 살아온 삶을 새겨놓은 비망록이기에 말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삶 역시도 태어난 이상 누구에게나 주어진 것이다.   그 삶의 시간이 얼마나 길고 짧은가는 우리들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일을 향기로 기억할 수 있게는 만들 수 있다.   비망록을 새겨놓고싶을만큼의 삶을 살아내는 일은 우리들의 몫이다.   그래서 이 책의 그들처럼 우리들의 묘지에도 내가 쓴 혹은 지인들이 적어주는 묘비명을 남길 수 있는 삶을 살아내는 것, 나는 '이러 이러한 삶을 살아내었소.' 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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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연유산 - 8점
박지민 지음/시공사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유산으로 40곳이나 가지고 있는 나라가 있다.   바로 광활한 중국, 그곳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자연. 문화 유산으로 3번째 많이 등재된 나라인 것인데, 이 책은 바로 그 세계유산으로 정해진 곳 중에서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5곳인 주자이거우, 황룽, 황산, 장자제, 싼칭산의 안내 책자이다.

 

  광활한 대륙인 중국, 그래서인지 자연의 풍광들이 큼직큼직 시원시원 아찔하다.   특히나 세계유산으로 정해진 5곳의 명소들이 소개되었으니 그 풍경의 아름다움을 어찌 이루 다 말로 할 수 있을까, 책에 실린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여 입이 닫혀지지 않는다.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유산이라 함은 문화, 자연, 복합유산으로 나뉘며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은 따로 선정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고 한다.   아름다운 이 자연을 우리들만 볼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이어주어야 하니 말이다.   책에서는 세계유산의 등재 기준이 실려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유산으로 정해진 곳에서는 그 입장료도 올라간다고 하니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그 수익으로 자연도 유지하고 그곳에 사는 원주민들도 돕는다니 너무 아깝다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함께 세계자연유산을 지켜간다는 사명감을 느껴도 좋을 일이니 말이다.   다만 관광지로 유명세를 알리게 되면서 관광객의 편의을 위한 시설이 생겨나 자연이 되레 파괴되는 일은 자제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책에서 소개되어진 곳 중에서 주자이거우와 황룽은 해발고도가 2000-4000미터에 달하여 고산병을 앓게 될 수도 있다.   하여 책은 고산병에 대처하는 이야기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겠다.   또한 워낙에 높고 큰 산들이다보니 숱한 계단이 아니면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으로 나와 있는 까마득한 계단들을 보니 벌써부터 다리가 후덜덜하고 무릎이 쑤시는 듯 하다.  

 

  물의 세계, 그로인한 색채의 세상이라는 주자이거우는 면적이 6만 헥타르의 광대함을 펼쳐내고 있다.   4곳의 주계곡이 개방되어 있고, 118개의 호수와 12개의 폭포, 12좌의 산들이 있다.   그곳의 대표 소수민족인 장족에 대한 지식을 살필 수 있도록 책에 소개되어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잔도이다.   사람이 만든 인공 나무길인데, 그곳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둥베이 지역에서 나무를 실어왔고, 언덕을 만나면 돌아가고 나무가 있으면 옆으로 비껴가는 식으로 사람의 손으로 나무길을 놓았다지만 그곳의 자연 속에 이전부터 일부로 있었던 듯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끌어내었다.     주자이거우와 황룽의 트레킹 정보도 나와 있고, 근교 여행, 지역 특산물 등의 안내도 받아볼 수 있다.

  남성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황산, 중국인들이 아끼는 산이라고 한다.   웅장하고 험준하고 수려하다니 그 풍경에 압도될 수 밖에 없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황산 명칭의 유래와 얽힌 이야기들, 둘러보아야 할 곳들, 트레킹 정보와 추천 루트들이 나와 있다. 

 

 

  산수화를 그려놓은 듯한 장자제, 봉우리 숲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일정에 따른 추천 루트와 기본 여행 정보들 등이 나와 있다.   장자제의 10경 중 하나라는 가장 높은 곳의 천연 돌다리 톈샤디이차오가 있고, 수십 개의 봉우리가 나무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선빙쥐후이,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아쉬워 꼭, 가보고싶은 곳이 된다.   하지만 전망대는 난간이 없이 바로 절벽이라니 그 스릴감에 아찔어질 숨이 멈춰버릴 듯 하다.  

  기암괴석과 소나무의 조화로움이 뛰어난 싼칭산, 완서우위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바위 라오다오파이웨의 달을 바라보는 도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둘러볼 만한 곳과 일정별 추천 루트, 기본 정보들이 실려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할 만한 곳이란 생각이 당연히 들었다.   책에서 소개된 5곳의 명소들은 그 웅대함에 압도될 수 밖에 없었고, 그 수려함에 입이 닫혀지지 않았다.   중국의 자연유산이 소개되어 있는 안내책자, 정말 좋은 곳을 소개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안내 역시 군더더기가 없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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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게 만드는 맛집-서울편

2011. 8. 23. 16:38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줄서는 맛집 : 서울편 - 8점
황광해 지음/토트

  삶을 살면서 먹는 재미를 빼놓고는 말을 할 수가 없다.   먹기 위해서 산다는 말도 있듯이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준다는 의미로만 먹는 것은 아니다.   맛이 곁들여진 음식, 맛난 음식에 더 손이 가고, 입이 즐거운 것이 사실이다.   미디어에서 소개되는 맛집들, 군침 돌게 만드는 곳들이지만 막상 가보면 그 맛에 실망하게 되는 경우도 더러는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진짜 맛집은 없는 것일까.

 

  맛을 추구하는 색깔에는 아무래도 주관적인 것이 압도적이다.   주관적인 추억과 주관적인 입맛, 주관적인 식당 분위기에 대한 느낌들이 맛집으로 뽑게 되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나만 맛나다고 하는 집보다는 누구나 맛나다고 하는 집들을 맛집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객관적인 맛집일 것 같다.   100%는 아니더라도 80%정도는 '아, 그 집 맛집이더라.'라고 엄지를 꼽아주는 곳 말이다.  

  이 책은 서울을 중심으로 맛집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것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까지 기어코 먹겠다고 하는 집들을 소개한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니, 시간을 거리에 펑펑 낭비하면서까지 그렇게 소중한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면서까지 기필코 먹어야 하는 집이라면 진정 맛난 집이기는 할 것 같다.   누구나 주어진 시간은 소중한데 겨우 음식 하나 먹겠다고 줄까지 서 가면서 거리에서 시간을 버리는 일을 하는 것을 보면 시간과 음식을 맞바꾸어도 아깝지 않을 맛이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줄까지 서서 먹게 되는 맛집, 삼청동과 명동, 인사동, 마포와 이태원 등등 서울의 맛집 101곳이 소개되어 있으며 맛집을 찾아가는 7가지 방법도 함께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맛집은 한가지 음식에 올인하는 전문성을 가진 집이거나 오래된 집들인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책에 소개된 맛집들을 보아도 그러한 것 같다.  

  명동교자는 1966년 문을 연이래 변하지 않은 한결같은 맛이라는 평을 듣는다고 한다.   날된장 하나로 단골을 만들기도 했다는 종로구의 뚝배기집, 내부공간도 좁고 인테리어도 인색한 곳인 호남식당은 푸짐하고 솔직한 호남식 밥집이라고 한다.   뻑뻑할 정도로 강한 콩국물이 있다는 진주집, 여의도에서 줄 서는 집으로는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맛집만 찾아다녀도 입이 즐거운 시간이다.   줄을 서서 먹게 되는 맛집이니 실망감은 잠시 뒤로 내어두어도 좋을 그런 집들이지 않겠는가.   저자는 맛집을 소개하면서 그 내력과 음식 이야기들을 곁들이고 있어 맛집 구경을 한층 신나게 해주고 있다.    소중한 시간과 맞바꾸어도 좋을만큼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맛집, 그 다양한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어 서울 곳곳에 가볼만한 맛집 순례를 해보야 할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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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00배 즐기기 - 10점
홍수연.홍지윤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뉴욕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그 걸음의 내딛음에 도움을 주는 책이 나왔다.   랜덤하우스에서 나온 이 책 <뉴욕 100배 즐기기>는 2011년과 2012년 최신 정보가 수록되어 있는 개정판으로 뉴욕을 향해 있는 여행의 시선을 더욱 깊은 사랑 속으로 안달나게 만들고 있다.   당장에 여행 가방을 싸둘러매고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겨나있음인데, 그 알찬 정보들 덕분에 가방과 여행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오로지 뉴욕을 위한, 뉴욕의 의한, 뉴욕만을 핵심적으로 안내하고 있는 책자라서 뉴욕을 완벽하게 접수하는 일을 바지런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뉴욕이라는 한 도시만을 구경하는데도 그 벅찬 감동이 가득할 곳이기에 또한 그런 장소들의 안내를 톡톡히 해주고 있는 책자이기에 안심하고 뉴욕의 거리들을 활보해낼 자신감을 한켠 가득히 채워주고 있다.

  내가 랜덤의 여행 안내책자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사계절별로 즐길거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주고 있는 페이지가 있다는 것이다.   뉴욕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계절에 맞는 즐길거리들을 즉 축제와 같은 안내해주고 그 계절에 맞는 의상 스타일까지도 체크해주었다.   물론 기온과 그 계절의 해뜸과 해넘이의 시간까지 있으니 뉴욕의 사계절마다 안겨주는 그 각각의 맛을 골라 찾아가는 시간이 되어준다.

  뉴욕은 5개의 독립 자치구로 나뉘어 있다.   맨해튼, 브루클린, 퀸스,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1일 코스에서 5일 코스투어 일정을 짜주어서 원하는 기간별로 여행 일정을 선택하면 된다.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코스와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여행 코스도 나와 있다.   또한 여행지의 역사를 알고 가는 것은 그 여행을 더욱 실하게 만드는 것이니 뉴욕의 역사에 대한 지식도 한 자리를 채우고 있다.   뉴욕에는 공공미술이 도시 미관을 위해 곳곳에 잘 되어 있는데, 그곳의 안내 역시 나와 있으니 찾아가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한 장의 사진을 남겨야 할 것 같다.   뉴욕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는 곳의 소개 역시 빠져 있지 않다.   그리고 알뜰하게 여행하는 비법들을 전수 받을 수 있으니 더할 수 없이 기쁘다.   브로드웨이를 찾았다면 볼만한 공연들이나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장소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소개도 되어 있다.  

  여행, 나서기 전에 그 준비 역시 철저해야 한다.   그래서 책은 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들도 적어놓아 주었다.   여행의 예산을 짜는 것부터 각종 증명서 만들기 등등....그리고 도착한 뉴욕에서 안절부절 멍해 있지 않게 뉴욕의 정보들도 살펴주고 있다.   전압과 플러그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사용할 수 있는 실전 영어라든지, 뉴욕의 공항들, 미국내에서의 이동편들, 뉴욕의 시내 교통에 대한 정보 등등 이다.

  뉴욕의 핵심 지역 명소들을 22개 소개하고 또한 근교의 지역 역시 9개 나와 있으니 부지런히 발을 놀려야 할 것 같다.   뉴욕의 버스 노선도와 지하철 노선도, 휴대용 뉴욕 맵북이 수록되어 있는, 뉴욕에서 즐기는 입과 눈이 즐거워지는 시간, 그 여행의 포만감이 실망스럽지 않을 뉴욕, 그곳을 알뜰살뜰 본전뽑게 구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책자 <뉴욕 100배 즐기기>를 통해 함께 하면 편안한 뉴욕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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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레시피 - 8점
신효섭 지음/중앙M&B


  다이어트는 굶어서 하는 것 혹은 한가지 음식으로만 하는 것이라는 건강을 해치고, 요요현상을 일으키는 올바르지 않은 방법들은 그만 안녕하고 인사를 하여야 할 것 같다.   먹고싶은 것 맘껏 먹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면 귀가 쏭긋이 세워지고 눈이 동그랗게 떠질 일이지 않은가.   여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그저 행복, 행복, 행복으로 충만한 날씬 몸매로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된다.

  돈까스도 포기 할 수 없고, 피자도 먹고 싶다.   아니, 그런 거 다 먹으면서 어떻게 살을 뺄 수 있냐고 묻는다면, 이 책을 보면 된다.   우리의 몸은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가 있다.   칼로리 이상의 양을 먹게된다면 당연지사 살이 푸렁푸렁 찔 것이다.   하지만 칼로리를 낮춘다면, 하루 딱 500칼로리씩만 줄이자고 저자는 말한다.  저칼로리 식단, 명심해야 할 일이 있다.   막무가내식 저칼로리 식단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저칼로리 식단이라도 포만감을 안겨주는 것으로 짜야 한다.   당질 지수가 높지 않은 저칼로리 식품으로는 메밀, 현미, 토마토, 버섯, 브로콜리, 오렌지 등등이 있다.   저칼리로리 식단에 저염식으로 해야 한다.   책은 칼로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들려주고 있으며, 슈퍼 저칼로리 음식들도 소개해주고 있고, 다이어트 재료 고르는 법도 나와 있다.   살을 빼게 해주는 조리 노하우도 실려 있다.

  각 요리 레시피마다 칼로리가 나와 있고, 레시피 아래 바로 바로 팁이 나와 있다.   오믈렛을 만들 때는 달걀 3개를 사용 중 노른자는 하나만 쓴다.   물론 달걀물을 익힐 때는 프라이팬보다는 오븐이 좋다.   채소는 기름에 볶지 않고 쪄내면 180칼로리가 마이너스된다.   햄버거는 입맛에 맞게 수제버거로 만들면 된다.   데리야키버거가 470칼로리면 녹두버거는 420칼로리이다.   쇠고기 패티를 녹두 패티로 대체하고, 데리야키 소스를 저염 간장소스로 대체하면 되는 것이다.  

  닭볶음탕은 480칼로리이지만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대로 하면 310칼로리로 줄일 수 있다.   수제비는 420칼로리지만 곤약수제비로 만들면 340칼로리가 된다.   얼큰한 짬뽕은 560칼로리이지만 530칼로리로 줄일 수 있다.   모시조개 육수로 국물을 내면 되는 것이다.   소르베는 100칼로리지만 수박 소르베는 40칼로리이다.  

  다이어트를 하면 먹고싶은 것에 대한 자제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 까질한 성격을 드러내게 된다.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는 요요현상도 일으키고 말이다.   평생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면서 살고싶다면 다이어트는 장기전이 되어야 한다.   긴 시간의 다이어트, 먹고싶은 것 먹으면서 행복하게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저염식에 저칼로리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하자.   그러면 자장면도 먹고, 갈비찜도 먹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래서 행복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레시피들로 가득하다.    냠냠, 후루룩~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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