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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언니의 독설

2012. 11. 23. 18:05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언니의 독설 - 8점
김미경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직장 여성의 30대는 스산한 가을바람의 갈대마냥 흔들리고 있다.   저자는 바로 그 흔들리는 30대를 위해 독설에 가까운 조언들을 늘어놓아주고 있는 것이다.    이미 30대가 밟아야 할 걸음을 경험한 그이기에 30대의 흔들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생에게 하듯 아낌없는 조언을 그러나 매섭게 날리고 있는 것이다.   시행착오를 덜어주기 위해서 말이다.

 

  직장 여성의 30대는 그닥 이루어 놓은 것도 없다.   집도 없고, 잘난 후배에게 치이고, 익숙해진 일은 이제 지겨워지기 시작할 쯤인 것이다.   이때의 그녀들,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저자는 10년은 버텨보라고 말한다.   버텨서 여성들의 멘토가 되어보라고 한다.   여성 멘토가 없어서 힘들다 말하지말고 자신이 그 멘토가 되어보는 것이다.  

 

  저자는 강연을 다녀보면 여성 임원들이 많지 않다고 아쉬워하며 말한다.   하지만 견디어낸 선배들이 있기에 이제는 사회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도 말한다.   그러니 흔들리기보다는 좀더 마음을 다질때가 오히려 지금인 것이다.   이 책에서 매서운 조언들을 날리고 있는 저자의 가르침은 30대들에게 긴요한 시간이 되어준다.

 

  정직한 서른은 초라한 것이 정상이라고 말하는 저자, 하지만 미래는 창대할 것임을 이 책의 조언들을 통해 실천하는 그녀들은 알게 될 것 같다.   일하는 엄마, 딸에게 보여줄 죄스러운 모습이 아닌 당당한  미래를 선사할 모습이라고도 한다.   엄마가 포기하면 딸도 포기하는 것이기에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딸 역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맘껏 발휘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본보기가 되어주는 것이란 거다.    이제 일하는 여성은 죄스러운 모습이 아닌 커리어를 지닌 당당한 사회의 일꾼인 것이다.   있는 능력을 여자이기에 버려야 하는 세상은 먼지 낀 세월 속에 덮이어 갔다.

 

  이미테이션이 아니라 진짜 보석이 되기위해 프로의식이 있는 직장인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조직사회에서 살아 남기위한 발버둥은 남성들만의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주어진 것이지 않던가.   그렇다면 그 조직사회를 제대로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하는 저자이다.    중요한 회식은 빠지지 말고, 팀워크를 잊지 말아야 하는 등등...

 

  부부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전우여야 한다는 것도, 임신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도, 출산휴가를 환영받으며 받기 위해서는 법 이상의 현명한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도, 남편에게 파트너십을 훈련시키는 법, 머니 히스토리를 구축하는 것, 이 세상 최고의 투자 주식종목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 등등... 이 책을 통해 앞선 걸음의 선배가 가르쳐주는 매서운 조언들을 들으며 뒤따르는 후배들은 흔들리는 이 30대를 더이상 비틀대지 않을 수 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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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키워드

2011. 12. 27. 16:20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차이나 키워드 - 8점
최헌규 지음/더난출판사


  중국의 성장이 놀랍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위안화의 강세로 중국 사회의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실, 소련이 붕괴되고나서 중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쉽지 않았었는데, 이토록이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세계의 눈을 고정시키고 있는 것이다.    세계 경제대국의 길이 중국이 걸어가고 있는 그 길 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중국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2004년에서 2009년까지 6년이라는 시간을 중국에 체류하면서 31개 성을 발로 직접 뛰어 체험한 경험담들을 적은 것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겉에서가 아닌 그 속으로 들어가 생활하면서 터득하게 된 중국 시장경제의 성장 모습과 중국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중국 경제사회의 진화가 이끌어내고 있는 중국인들의 변화된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었고, 중국 경제사회의 자라나는 모습을 시대 흐름 속에서 듣는 것도 재미 있는 시간이었다.

 

  중국 위안화의 공식 명칭인 런민비는 1948년 12월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런민은행을 발족, 처음 발행하였다고 한다.

  위안화의 가치 상승을 초래한 것은 중국경제의 호조와 미국경제의 침체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한다.   중국의 막대한 외환보유고는 위안화가치 상승의 주요인 중의 하나이다.   2011년 6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2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그 중 71퍼센트가 달러자산이라고 한다.   고위안화의 시대, 중국은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옛날과 달리 이제는 집과 차가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중국, 중산층이 늘어났고, 사치품들을 소유하고 싶은 열망도 커져 있다.

 

  한가정의 한 명의 아이 낳기 정책에 따라 태어나고 자라난 아이들, 그들은 이기적이고 자립심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있었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 드러난 그들의 모습은 애국심도 있는 젊은이들이었다고 한다.   대기만성의 시대가 아니라 대기조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이 있는 중국이다.   중국하면 짝퉁의 나라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그런 인식 역시 뛰어넘어서고 있는 중국이라고 한다.   2011년 10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1호 발사의 성공을 보았고, 혁명중국이 아닌 인문중국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중국이다.

 

  경제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을 이 책을 통해 만났다.   그 성장 속에서 화려함을 누리는 무리도 있고, 빈곤함을 누리고 있는 무리도 있다.   설 땅을 잃은 농촌의 농민들은 하나 둘, 도시로 떠나오지만 도시 속에서 빈곤층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후커우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수많은 불평등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그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 속에서 희망을 일궈갈 것이다.   아시아의 용이 아니라 세계의 용이 되어가고 있는 중국, 그 중국의 모습을 지켜보는 시선을 거두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재밌는 책읽기의 시간이었다.   가까운 나라 중국, 그 현재의 중국을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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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력 연습

2011. 12. 14. 16:27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존중력 연습 - 8점
르네 보르보누스 지음, 김세나 옮김/더난출판사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위한 존중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예인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악플보다는 무관심의 무플이라고 하듯이 무관심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전혀 생겨나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으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무관심한 존재이기보다는 서로를 존중해주는 그래서 그 존재 가치를 인정해주는 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라게 된다.  

 

  부부 사이에서도 무시하여 잦은 싸움을 유발시키기 보다는 서로를 존중하여 사랑으로 온화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좋고, 사회 생활에서도 상사와 부하간에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고 의심하기보다는 존중 속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는 것이 일의 진척을 더욱 원활하게 하듯이 서로에 대한 존중이라는 것은 공과 사를 막론하고 인간관계 속에서는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존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즉, 내가 존중받고 싶으면 상대를 존중해야 하는 일이 그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는 일임에도 실천을 그다지 하지 못하는 일이기도 한 것 같다.    여기에는 자신을 먼저 사랑하여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부터 이어진 연후라야 상대에 대한 존중심도 쉬이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저자도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공정성은 가치 인정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페어플레이 규칙은 상호 존중심을 장려하는 일이고 예의를 지키는 것은 존중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중과 복종은 경계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권위를 내세우는 것은 옳은 모습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한다.   권위란 스스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지위가 권위를 세우는 것도 아니다.   진심이 없는 존중이란 실체 없는 존중일 뿐, 무가치함일 뿐인 것이다.   저자는 존중이 자율성을 제한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존중이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하여 저자는 존중심을 가지는 일이 왜 어려운가를 말해준다.

 

  존중이란 나와 너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르다는 것이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다름을 틀리다고 생각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 존중은 노력이 뒤따른다는 것을 저자는 말한다.   존중과 경청의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존중하는 기업이 직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말해준다.

 

  존중이 없는 상대방의 무례함을 똑같은 방식으로 앙갚음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 그 대처법은 어떠해야 할 것인지 저자는 알려준다.   성공의 수단으로 존중심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설득과 존중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대화법과 불편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법과 칭찬은 상대에 대한 존중의 씨앗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대접받기를 원한다.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대접을 해야하듯이 존중이란 네가 먼저가 아니라 내가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에서부터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까지 이어지는 것이란 것을 기억한다면 존중이란 결국 나와 너, 모두에게 좋은 일이란 것임을 알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나 가정생활에서나 친구 간에서도 존중이란 서로에 대한 예의이고 배려이며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막연히 존중심에 대해 생각해 왔다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존중심이 있는 사람은 성공을 얻을 수도 있고,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이루어낼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누군가를 무시하는 일은 쉽다.   하지만 누군가를 존중하는 일은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존중심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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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정신, 우분투

2011. 8. 21. 18:55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우분투 - 8점
스티븐 런딘.밥 넬슨 지음, 김마림 옮김/KD Books(케이디북스)



  우분투란 고대 아프리카인의 정신이라고 한다.   우분투의 정신이란 '나'가 아닌 '우리'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짧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우분투를 직장에서 혹은 개인에게서 실천해나간다면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들려주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들은 더욱 개인주의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 잘 되면 되고, 그래서 나만 잘나면 되는, 모든 성공의 결과는 나로 인한 것이라는 생각 속에서 점점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뒤나 옆이나 볼 생각 같은 것은 전혀 하지 않은 채, 직장 속에서도 사회 속에서 우리보다는 나만이 우선되는 세상.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도 있는데, 우리들은 왜 점점 뭉치기 보다는 개인으로의 삶을 구가하려는 것일까.   

 

  책은 회사의 팀장이 된 존 피터슨이 자신은 매번 바쁜 생활 속에 놓여 있음에도[일만 생각한다는 이유로 가정에서는 아내와 별거 중에 있을 정도임에도] 팀의 실적은 부실하고, 팀원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팀장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일이 벅차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부족한 자질의 팀원들 뒷치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존, 그가 주말에도 쉬지 않고 회사에 일을 나오게 되었는데 팀원인 아프리카 출신 사이먼이 말없이 나와 도와준다.   의아하기만 한 존, 왜 사이먼이 기말시험까지 보지 않은 채 회사에 나와 자신의 일을 돕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그에게 사이먼은 이것이 바로 우분투의 정신이라고 말한다.   나의 일이든 남의 일이든 구분짓지 않고 우리의 일로 생각하는 마음.

 

  사이먼에게 우분투에 대한 정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존은 팀장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사이먼이 우리 직원은 소중하다라는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발표되면서 그 상품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여행을 가게 되면서 더욱 우분투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되고 회사로 와서 팀원들에게 실천하면서 팀장의 모습에서의 변화도 팀원들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더욱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게 된다.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 그 안에는 인간적인 존중이 바탕되어야 한다.   회사에서나 개인적으로도 '우리'를 생각하는 우분투의 정신을 실천한다면 변화된 그 삶은 더욱 행복해져 있을 것이다.   책은 우분투 정신을 하나의 에피소드 아래 짧막하게 다시 한번 정리해주기도 하는데, 우분투 정신을 만나면서 '우리' 속에서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는 '나'가 있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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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열정을 담다.

2011. 7. 20. 14:03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꿈을 요리하라 - 10점
장명순 지음/미호

  그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자신이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보여주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요리사가 되면 행복할 것 같았단다.   그래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요리사를 꿈 꾸게 되었고, 좋은 요리사가 되고싶어서 세계 여행을 시작했다.   오로지 그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음식 공부를 위해서 말이다.  

 

  그는 배낭을 샀다.   아버지가 병으로 아파 누워계셨지만 부모님은 그의 꿈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 걸음을 오히려 응원하며 밀어주셨다.   물론 요리사가 되겠다는 아들의 선언을 처음부터 반기셨던 부모님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들의 꿈을 향한 진심과 열정을 믿으셨기에 결국 그 아들의 꿈을 향한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한 오롯한 등불이 되어 주셨다.  

 

  그는 10개월 동안 21개국을 돌면서 세계 최고라는 레스토랑 12곳을 찾아가서 음식을 먹고 셰프들을 만났다.   그들에게 좋은 요리사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말이다.   그의 경비 지출의 다수가 음식 먹는데 투자되었고, 해서 숙식은 형편없는 지경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텐트 생활이라는 고달픈 여행이었지만 그에게는 목표가 있었고 꿈이 있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들이 있었다.

 

  최고 요리사가 되기를 꿈꾸면서 그 꿈을 향한 삶의 여정을 살아간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느끼게 되는 것이지만 요리사를 꿈꾸는 사람들은 특히나 더 열정이 깊고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쩜 그토록이나 인내와 끈기를 보여주며 부지런함으로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는지 그들의 꿈을 향한 삶의 순간순간에 대한 자세는 박수를 절로 쳐주고 싶어졌다.  

 

  저자 역시 어찌나 부지런한지 제 몫의 일은 완벽하게 잘 해내는 사람이었다.   인내할 줄도 알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그 꿈의 목표가 확연한 모습으로 자신 안에 그려져 있기 때문인 것도 같았다.   엘 불리에서 두 시즌을 스타지로 일하고, 무가리츠에서 이제는 셰프가 될 사람이다.   자신이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면서 군대 역시 취사병으로 들어간 그, 자신의 꿈을 향해 세계 여행까지 단행한 그, 꿈을 향한 그의 모습에서는 거만도 교만도 없이 오로지 배우겠다는 겸손한 자세와 부지런함이 있었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셰프들이 들려준 좋은 요리사란 어떤 모습인가에 대한 답을 듣는 일도 그를 한층 자라게 해주었을 것이다.   스태프들을 잘 이끄는 리더십도 셰프에게는 필요하고, 정성을 다하는 요리를 해야하는 것 역시 셰프의 모습이다.   묻고 또 물어라고 말해준 팻덕의 헤스턴 블루멘털, 음식만 잘하는 것은 그냥 요리사일 뿐 좋은 요리사가 아니라며 주방에 관한 모든 것을 조율할 줄 알고 컨트롤할 줄 아는 셰프가 되라고 말하던 감베로 로쏘의 풀비오 등등 저자인 그에게 소중한 시간이었고 독자인 나 역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다.   꺼지지 않을 열정을 갖기 위해서는 그 꿈이라는 것이 진정 자신이 원하던 것이어야 한다.   그럴 때만이 꿈을 이루기 위한 울퉁불퉁 비포장의 그 길들 위에서 넘어져 무릎이 까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것일테니 말이다.   남들이 가지는 꿈, 폼생폼사를 위한 꿈따위는 진정한 꿈이 될 수 없다.   성공만을 위한 탐욕의 꿈은 젊은이에게 걸맞지 않는 옷이며 이름표이다.   꿈을 꾸고 있는가.   그렇다면 진정 자신이 원하는 꿈을 꾸기를 바란다.   남들의 시선에 구애된 꿈이 아니라, 성공만을 위한 꿈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온 몸으로 바칠 수 있는 열정의 꿈을 꾸기를 바라고, 그렇다면 그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어떤 난관 속에서도 절대 그 꿈을 놓치지 않기를, 이 책의 저자처럼 그렇게 부지런하게 꿈을 향한 걸음들을 내어딛고 열정의 꽃을 심장 속에 영원히 꽂아두기를....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꿈을 꾸고 이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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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일기, 나도 적어볼까.

2009. 11. 5. 10:33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조혜련의 미래일기 - 8점
조혜련 지음/위즈덤하우스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늦은 나이임에도 일본에까지 진출하여 1년 365일을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는 그녀의 넘치는 에너지에 혀를 내두르게 될 만큼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다.  설핏 읽어본 신문에 의하면 미국까지 진출하겠다니, '아니, 그 늦은 나이에...' 정도가 지나친 것이 아닌가하는 맘이 들기까지 한다.   그녀의 이름은 조혜련이다.  개그우먼으로 골룸연기를 탁월하게 했던 바로, 그녀 "조혜련"

 

  뚱뚱하니 촌스러운 모습의 그녀로 기억한다.  그녀가 코메디 프로그램들에 나왔을 때의 그 아득한 시간을 떠올려 보면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이어트를 하여 날씬해지고 근육으로 탄탄해진 몸매를 우리들 앞에 덜컥하니 내비치더니 그 몸매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요요현상을 일으켜 다시 예전 몸매들로 돌아간 뚱뚱한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그녀의 꾸준한 노력은 대단하다는 감탄의 인정을 하고 있다.  원래, 뚱뚱해본 사람은 계속 뚱뚱해질 여지가 있다지 않은가.  그럼에도 관리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를 어찌 대단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조혜련, 늦은 나이에 일본에 진출한다고 했을 때, "우와~"하는 탄성을 내지르며 감동했었다.  그래, 세상에는 늦은 나이라는 것은 없고 하고픈 일이 있으면 하면 되고 해낼 수 있다라는 생각을 그녀의 일본 진출을 보면서 가졌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이란다.  미국, 말이 되는가.  이 책은 조혜련, 그녀가 생각하는 비젼의 미래를 일기로 적은 것이다.  그녀가 미국 진출을 꿈꾸는 그 일조차 이루어진 채로 이 미래일기에 쓰여 있는 것이다.  오프라의 토크쇼에 나가고,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함께 고무줄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등등...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그녀는 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했다.  아예, 멋진 미래를 이루어낸 듯이 일기를 적으면 어떨까하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가 이미 이루어진 듯이 일기를 쓰는 거다.  그러면 그 적어내린 일기처럼 현재가 미래를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말이다.  하긴 막연한 목표는 결국 어설픈 현재의 열매만을 맺을 것이다.  실속없는 알맹이 없는 열매를 말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는 야무진 열매로 그 풍성한 과즙을 입술 사이로 넘치게 흘려낼 것이다.  옆에 있는 사람이 느낄 정도로 달싹한 열매의 내음까지도 풍겨낼 것이다.  확실하다는 것, 구체적이다는 것을 이미 이루어낸 미래 일기라는 형식으로 계획해보자는 것이다.  이미 꿈을 이루었다.  그 얼마나 멋진 상상인가. 

 

  미래 일기라니, 무슨 말인지 아직도 감이 잘 안 잡힌다고 생각한다면 그래서 조혜련 그녀가 나섰다.  미래 일기라는 것은 이렇게 적으면 된다고 그 샘플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아니 그럴 수 있겠는가.  일기라는 것은 자신의 개인적인 하루의 기록이니 말이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이지 않던가.  그러니 미래 일기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미래에 이루고싶은 일을 일기로 적는 것일 뿐이다.  근데, 일기라는 것은 이미 하루의 마무리가 되는 시간에 적는 것이니 미래 일기라면 이미 이루어진 일을 적은 것이다.  그리고 해야할 일이란 현재의 우리는 그 적힌 미래 일기의 모습들을 이루기 위해 오늘을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가면 된다.  정말이지 미리 적어놓은 미래 일기가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녀는 자신의 장례식을 시작으로 미래의 일기를 적었다.  그리고는 그녀가 이루고 싶은 꿈들이 개인적인 기록으로 적혀 있다.  피아노를 멋들어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미래 일기에 적으니 진짜 피아노 연주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조혜련, 영화주연으로 최고의 여배우가 된 미래 일기를 적었더니 현재 일본에서 영화를 찍게 되었다는 조혜련, 그녀가 성공적인 미국 진출 미래 일기를 적었으니 그 역시 이루어질 것 같다.  늦은 나이에 부려보는 허황한 호기로움이 아니라 메마름따위는 전혀 비집고 들어올 수 없는 그녀의 열정의 결과로 분명코 그녀가 적어내려간 미래 일기들은 현실이 될 것으로 믿어진다.  그 믿음의 연장선을 나의 삶 속으로 끌어와야겠다.  그녀처럼 나의 미래 일기를 적고, 그 미래의 일기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오늘을 열심히 살아보자.  구체적이고, 확실한 꿈을 가진다는 것은 꿈을 향한 끈기와 인내의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막연한 꿈은 우리들을 지치게 하고, 게으르게 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꿈은 우리들을 나아갈 수 있게 한다.  그 이루고픈 꿈을 구체적으로 미래 일기에 적어보자.  지극히 작은 일에서부터 거창하게 큰 꿈까지 미래 일기를 적자.  그리고 그 구체적인 꿈을 향해 오늘을 살아가자.  미래 일기가 진짜 오늘의 내 일기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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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50

2009. 5. 11. 17:48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여자 나이 50 - 8점
마르깃 쇤베르거 지음, 윤미원 옮김/눈과마음(스쿨타운)

  장미는 뽀족한 가시가 있어 그 매력이 한껏 발산된다.  국화는 화려하게 이쁘지는 않지만 그 무난함이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시절에는 네모처럼 각져 있어, 그 모남이 앞서는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세월을 살아가면서 그 안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과 경험들 속에 모났던 모서리들이 원형의 모양처럼 둥글해져가는 것을 우리들은 느끼게 된다.  그것이 바로 나이를 들어가는 참 맛이 아닌가란 생각을 요즘들어 해본다.  즉, 철이 들고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것, 그렇게 둥그스름하게 삶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갖는 것이 아닌가싶어서 말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럼에도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의 객기같은 용기도 부릴 수 없게 되고, 피부의 주름진 노화의 모습을 거울 속에서 확인하게 되며, 몸 구석구석에서 엠블런스가 내는 소리처럼 '삐요, 삐요~' 어글러져버렸다는 신호를 알려오기도 한다.  무엇보다 청춘이 사라지고, 노년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나이쯤으로 다가서고 있다는 사실이 안절부절 조급증에 시달리게 만들기도 한다.  여자 나이 50이 된다는 것, 실은 아직 실감할 수 있는 나이대는 아니다.  그렇지만 나 역시 여자이고, 50이라는 나이를 언젠가는 먹게될 것이기에 이 책의 제목에 무심할 수 없었다. 

 

  여자의 나이는 함부로 묻는 것이 아니라고 할 만큼, 나이라는 것은 여자에게 있어 민감한 부분이다.  오 십의 나이, 장미처럼 가시가 있는 매력적인 젊음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나이이고, 할미꽃처럼 모든 것을 다 담아내고 있는 노년이라고 말하기도 섣불러 보인다.  중년, 젊음도 노년도 아닌 그 중간의 나이, 그렇게 부르고 싶다.  젊지는 않지만 아직은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아있어, 그 남은 시간 젊은이들 못지 않게 활기찬 생동감을 잃지 않으며 살아갈 수 있는 나이라고 말이다. 

 

  저자는 오 십의 나이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는 50가지의 방법을 이 책에 실었다.  여자 나이, 오 십이라고 하면 덜컥 우울함부터 치밀고 들어올 것 같지만, 여자 나이 오 십이 주는, 줄 수 있는 혹은 기쁘게 맞기 위한 자세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나이를 오 십쯤 먹은 여자, 이제는 젊은 시절처럼 아둥바둥대지도 말고, 여유도 찾고, 너그러워지기도 하고, 50에 찾아오는 연륜이 깊어진 사랑에도 수줍어말고, 여태 살아온 삶들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면서 그렇게 살으라고 한다.  모른척 귀막았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도 이젠 쏭긋이 귀를 열어두고, 오랜 세월 단단히 굳어진 고집이 있다면 그것을 확고한 신념으로 승화하기 위해서 세상의 움직임에도 면밀한 관찰을 보이자고도 한다.  외모 지상주의에 휘둘리지 않을 자유로운 마음을 가지며 오 십을 맞이하고, 나이 오 십이 된다면 선입관과 생각의 규정을 거부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매 순간 늘어가는 주름을 어찌할 수 없을만큼 나이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는 사실을 우울해하고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찰나적인 현재란 순간을 즐기라고 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순간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 그 깊어가는 주름을 삶을 살아오면서 만난 지혜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듯 하다.  여자 나이 50, 결코 서러운 길이 아니다.  여자 나이 20도 삶이고, 여자 나이 30도 삶이며, 여자 나이 50도 삶이다.  결코 메말라가는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같은 삶이 아닌 것이다.  삶의 생기는 나이에 얽매어 있는 것이 아님을, 매 순간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이 여자 나이 50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와도 슬픈 일이 아님을,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함을......

 

 

자신감이란 타인의 입장이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용기를 말한다.  물론, 자칫 잘못하면 창피를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치인이 아니며, 우리로 인해 세상이 멸망할 일도 없다.   자기 자신을 인정한다는 것은 곧 타인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 18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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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2009. 3. 29. 22:48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기적의 양피지 - 8점
헤르메스 김 지음/살림


  이 책은 자기 계발서인데 팩션이라는 것이 가미되어 있다.  그래서 딱딱함보다는 부드러운 재미가 솔솔 뿌려져 있어, 책장을 넘기는 일이 수월하다.  마치 소설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자기 계발서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상기시켜주고 있어, 삶을 살아가는 일에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만들어 준다.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그것이 무엇이길래 기적이라고 표현을 쓰고 있는 것일까.  정말 이 양피지를 통해 기적을 삶 안으로 불러낼 수 있다는 것일까.  도대체 그 양피지에 무엇이 쓰여있길래....

  변호사인 이 책의 주인공은 순례중인 한 노인을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그 노인의 이름이 우리들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선박왕 오나시스라는 것을 듣게 되고, 그 노인은 주인공에게 캅베드라 불리는 양피지를 건넨다.  그러면서 노인은 캅베드와 함께 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읊기 시작한다. 

 

  어린시절의 오나시스는 감옥에 갇히게 된 아버지를 면회하러 간 자리에서 죽음을 앞둔 랍비에게 카빌라의 경전이 담긴 보따리를 제자 랍비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받게 된다.  그것은 2세기 경 랍비 시므온 벤 요하이가 로마군을 피해 동굴에서 지내며 카발라를 연구한 것으로 우주창조와 인간창조의 비밀을 밝혀낸 것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그 중 공경이라는 것에 관해 쓰여있는 양피지를 그는 수고비조로 오나시스에게 주게된다.  그 양피지에 쓰여 있는데로 따라하면 소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을 수 없는 말을 내뱉는 랍비.  인간창조 원리 중 공경이라는 부분이 기록되어 있는 양피지 캅베드.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간데 솔로몬 왕의 지혜가 바로 그 캅베드였다는 것일까.  캅베드, 캅베드, 솔로몬의 지혜 그리고 오나시스를 세계 부자로 만들어 준 캅베드......

 

  오나시스는 캅베드에 쓰인데로 행동했다.  그리고 그는 세계 부자가 되기를 소망했고, 캅베드를 충실하게 따른 오나시스는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공경, 자신이 소원하는 일을 공경하라고 쓰여있다.  그것이 일이면 일을, 그것이 사람이면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 주는 기적을 불러내어 준다고 말이다.

 

  오나시스의 삶을 통해 캅베드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어 더욱 쉽게 와닿는 느낌이다.  그가 매 순간 어떻게 공경을 하여 세계적 부를 이루어냈는지를 이야기형식으로 들려주고 있기에, 이제는 오나시스만이 아닌 우리들 역시 그 기적의 양피지를 가슴에 담아쥐고 있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놀랍지 않소.  사람의 미래는 그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된다는 사실이?  믿든 말든, 신이 그런 방식으로 인간을 창조해놓았다는 사실이 진정 놀랍지 않소?/91쪽] 캅베드에는 자신을 공경하고, 타인을 공경하라고 나와 있다.  자기 자신을 공경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고, 타인을 공경하면 그들로부터 부와 명예와 권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교만을 경계하기 위해 신을 공경하라고 나와 있다.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이제는 오나시스의 것만이 아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캅베드의 기적은 우리들에게도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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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의 지혜

2009. 2. 18. 16:04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호오포노포노의 지혜 - 8점
이하레아카라 휴 렌.사쿠라바 마사후미 지음, 이은정 옮김, 박인재 외 감수/눈과마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들 중의 하나가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아닌가 싶다.  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는 집착의 더미 속을 헤집고 나오기가 힘이 든다.  그것이 분노이든, 사랑이든 그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삶을 비집고 들어와서는 붙박혀버리고 만다.  수치스러운 기억이었던가, 짜증스러운 기억이었던가, 혹은 사랑의 기억이든지 그것이 기억이 되어버리면 집착으로 남아져 그 잡아쥔 끈을 쉬이 놓아줄 수가 없다. 

 

  호오포노포노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 사실은 처음 만나는 단어라 지나치게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지혜라는 말에 힘을 얻고 싶었고, 하와이에서 전해지는 비밀의 치유법이라는 문구에 혹시 있을 상처들 흉터가 남지 않게 치유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읽는다.  

 

  마음을 비우면서 살아가는 일이 어찌 쉬울 것인가.  하지만 마음을 비우면서 살아가는 일이 삶의 진정한 행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가지는 기대심리를 낮추고, 더 많은 것들을 이루고 싶고 가지고 싶은 욕심에서 마음을 비우고, 근심 걱정의 소리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마음을 비우는 일, 그렇게 삶을 살면서 가지게 되는 집착으로부터 마음을 비우는 일이 가능할 것인가.  그렇게 무의식 속에 박혔던 불쾌한 기억들을 진정 지울 수 있을 것인가.

 

  호오포노포노의 지혜를 빌리자면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이 곧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화란 무의식 속의 기억들을 제거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자신에게 다가와 있는 근심걱정의 기억을 정화시키고, 자신에게 다가와 있는 기대심리의 마음을 정화시키면서 말이다.  마음을 정화시킨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비우라는 것이다.  자신 앞에 놓여있는 문제들에 여태 안달하면서 가졌던 그 모든 마음들을 비워보라는 것이다.  비우고 비우면 그렇게 비워진 마음 자리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치유가 찾아온다고 말이다.  그렇게 무의식의 기억을 제거하다보면 다시금 찾아온 행복을 만날 수 있다는 호오포노포노.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용서합니다, 미안합니다 라는 이 네 마디의 말들을 삶 속에서 내뱉으면서 살아가다보면 주변 환경이 달라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고, 무의식 속에서의 불쾌한 기억들과 집착들 모두를 정화시켜 비워내는 일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역시 주변의 환경이 달라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호오포노포노의 지혜를 실천하여 삶이 행복해진 사례들도 나와 있고, 특히 지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하나 말하자면 블루 솔라 워터가 있다.  푸른색 유리병에 물을 부어 마개로 막은 후, 햇볕에 30분정도 놓아두고서는 마시면 무의식의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무의식의 기억들이 지금의 삶을 고달프게 죄여오고 있다.  그 기억들로 피폐해지기보다는 호오포노포노의 지혜을 빌려써라도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  어렵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일에 우선 네 마디의 고맙습니다, 용서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를 되새기면서 살아가고, 블루 솔라 워터를 마시고,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의 지혜를 알고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정화시켜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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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자기계발서

2008. 9. 6. 12:12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인생의 프로젝트 - 10점
야마자키 다쿠미 지음, 이수경 옮김/에이지21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숲길에 들어서고 말았다.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희뿌연 안개탓에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는 일에 두려움이 쌓여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가만히 서 있을 수만도 없기에, 나아가야 하는 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  인생을 살면서 앞만을 향해 달려오다보니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무엇을 위해 향해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시간도 없이 걸어온 덕택으로 가끔씩은 이렇게 짙은 안개 속에 휩싸여 있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하고는 했다.  꿈을 가지고 있으나 꿈을 이루면서 살아온 것이 아니기에 무엇이 나에게서 꿈과 목표을 희미하게 만들었는지조차 단정적인 해답을 내세울 수도 없었다.  그러하기에 자기계발서를 찾아읽으면서 나를 되새기고, 나에게 비전과 희망을 심어줄 생활 방식이나 사고들을 만나고는 했다. 


이 책, 무척이나 독특하다.  자기계발서라고 하는데 첫 장부터 여행집처럼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실려 있다.  그리고는 명언처럼 짧은 글귀들이 쓰여있는데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을 파고든다.  그리고는 본격적인 본론의 내용들이 쓰여있으나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처럼 빡빡한 글씨들이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역시 길지 않은 문장들로 꾸며져 있다.  아니, 자기계발서를 몇 시간도 아니고 몇 분만에 읽을 수 있다니 말이 되는가..놀라움이었지만 알이 알차게 박혀있는 옥수수마냥 실한 자기계발서였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을 읽는 일은 마치 강의실에 들어선 학생마냥 지루한 일이었으나 이 책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인생 선배의 따스한 충고의 이야기들을 듣고 있는 기분이 들게 했다.  아마도 사진들이 실려 있어서 감성적으로 다가온 탓이 아닐까 싶다.  마치 자기계발서가 아닌 수필을 읽고있는 기분이었다고 할까.


꿈은 지식이기에 많이 알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미래의 비전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글귀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확실하게 인지시켜주고 있는 말이 아닌가 싶다.  또한 머리로 그린 이미지를 명확한 사실로 바꿀 때, 목표가 된다는 말은 내가 인생에서 밟아온 실수들의 이유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언제나 이미지 속에서만 꿈을 가두어 놓고 살아왔던 것은 아닌가 하는...늘 바라는 결과를 꾸준히 내기위해서는 운이나 우연에 의존하지 말라는 충고는 살아오면서 내가 만났던 난처함들 중에 우연과 운으로 벗어나고자 바라기도 했던 부끄러운 일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 무척 맘에 드는 자기계발서이다.  희뿌옇던 안개 길을 거닐던 나에게 밝은 햇살의 자락들이 밀려든 것처럼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으나 좀 더 선명하게 꼬집어주는 이야기들이 아니었나 싶다.  자기계발서가 가슴을 파고들 수 있는 감성을 만날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이 새롭고도 독특한 책으로 오래도록 곁에 두면서 몇 번이고 들춰보고 싶은 책이다.


[인상적인 구절]

꿈을 이루는 과정은 단순하다.

늦는 일이 있어도, 불가능한 일은 아무 것도 없다.                                      37쪽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프로젝트는 물론 자기 자신이 의뢰인이 된다.

프로젝트란 의뢰인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지, 결코 스케줄 우선이 아니다.

'누구의 욕구를 만족시킬 것인가?'가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된다.  그것만 분명히 해두면 도중에 길을 잃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다.                                                                            69쪽


막연한 이미지뿐인 욕구를 구체적인 사실로 바꿀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윤곽을 잡을 수 있다.       72쪽


불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능력이 되어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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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읽고 갑니다.
    인상적인 문구가 않네요 ^^*
    퍼갈께요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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