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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PD의 남미 여행기

2011. 12. 5. 10:37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소금사막 - 8점
김영희 지음/알마


  개그우먼 이경실씨가 하던 개그 코너에서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연출자인 그를 기억하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동네 쌀집 아저씨마냥 수더분하게 생긴 인상이 마냥 친숙하게 느껴졌던 것으로 떠올려지게 된다.   그가 개그맨 이경규씨와 양심냉장고로 돌아왔을 때, 그 감동이 촉촉히 스며 들어왔던 것을 시청자들이라면 모두들 또한 잊지 않고 기억할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그를 티비 프로그램에서 만났었다.   나는 가수다라는 노래로 감동을 불러 일으키던 바로 그 프로그램에서 말이다.

 

  그의 야심찬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잔뜩 기대를 갖게 했던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는 사실, 즐겨 보던 방송 중의 하나이다.    고작 노래 하나만으로도 감동이라는 것이 심장으로 파고들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던 시간이었기에 즐거웠었는데, 그는 새로이 시작한 그 프로그램에서 손을 놓아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그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떠난 여행이었다.   이 책은 그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외로움을 달래준 남미 여행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왜 하필 힘겨운 마음들을 이끌고 그는 남미로 향했을까.   열정의 나라이기도 하고, 소담한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이었을까.   여하튼 그는 이번 남미 여행을 통해 나는 가수다의 이야기도 살짝꿍만 털어 놓고, 남미 여행에서 그가 느꼈던 이야기들도 들려주고 있다.  

 

  여행이 좋은 이유는 외로움마저도 낭만처럼 익숙하게 다가 들어오기 때문인 것 같다.   미치도록 아픈 외로움이 견딜만한 외로움으로 무장되어지는 것이 바로 여행이 안겨주는 치유약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어난 일련의 이야기로 누구보다 마음이 힘겹고 무거웠을 저자, 그가 훌쩍 여행을 떠났다.   남미라는 곳으로, 머나먼 그곳으로....

 

  오래되어서 멋진 것들이 있고, 지구 탄생의 모습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이구아나 떼도 만나고, 소금이 눈처럼 쌓여 있다는 소금사막, 피라냐 낚시 등등 그의 남미가 그가 그린 그림과 사진들과 함께 담아온 기억의 배낭에서 하나 하나 꺼내어 풀어내고 있다.    60일간의 남미 여행, 많은 비행기를 갈아 탔다는 그 여행의 이야기, 쌀집 아저씨 그를 만났다.

 

*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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