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사막의 별빛, 그 숭고한 고요함으로 빠져들다.
푸른물결

공지사항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서평]언니의 독설

2012. 11. 23. 18:05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언니의 독설 - 8점
김미경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직장 여성의 30대는 스산한 가을바람의 갈대마냥 흔들리고 있다.   저자는 바로 그 흔들리는 30대를 위해 독설에 가까운 조언들을 늘어놓아주고 있는 것이다.    이미 30대가 밟아야 할 걸음을 경험한 그이기에 30대의 흔들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생에게 하듯 아낌없는 조언을 그러나 매섭게 날리고 있는 것이다.   시행착오를 덜어주기 위해서 말이다.

 

  직장 여성의 30대는 그닥 이루어 놓은 것도 없다.   집도 없고, 잘난 후배에게 치이고, 익숙해진 일은 이제 지겨워지기 시작할 쯤인 것이다.   이때의 그녀들,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저자는 10년은 버텨보라고 말한다.   버텨서 여성들의 멘토가 되어보라고 한다.   여성 멘토가 없어서 힘들다 말하지말고 자신이 그 멘토가 되어보는 것이다.  

 

  저자는 강연을 다녀보면 여성 임원들이 많지 않다고 아쉬워하며 말한다.   하지만 견디어낸 선배들이 있기에 이제는 사회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도 말한다.   그러니 흔들리기보다는 좀더 마음을 다질때가 오히려 지금인 것이다.   이 책에서 매서운 조언들을 날리고 있는 저자의 가르침은 30대들에게 긴요한 시간이 되어준다.

 

  정직한 서른은 초라한 것이 정상이라고 말하는 저자, 하지만 미래는 창대할 것임을 이 책의 조언들을 통해 실천하는 그녀들은 알게 될 것 같다.   일하는 엄마, 딸에게 보여줄 죄스러운 모습이 아닌 당당한  미래를 선사할 모습이라고도 한다.   엄마가 포기하면 딸도 포기하는 것이기에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딸 역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맘껏 발휘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본보기가 되어주는 것이란 거다.    이제 일하는 여성은 죄스러운 모습이 아닌 커리어를 지닌 당당한 사회의 일꾼인 것이다.   있는 능력을 여자이기에 버려야 하는 세상은 먼지 낀 세월 속에 덮이어 갔다.

 

  이미테이션이 아니라 진짜 보석이 되기위해 프로의식이 있는 직장인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조직사회에서 살아 남기위한 발버둥은 남성들만의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주어진 것이지 않던가.   그렇다면 그 조직사회를 제대로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하는 저자이다.    중요한 회식은 빠지지 말고, 팀워크를 잊지 말아야 하는 등등...

 

  부부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전우여야 한다는 것도, 임신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도, 출산휴가를 환영받으며 받기 위해서는 법 이상의 현명한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도, 남편에게 파트너십을 훈련시키는 법, 머니 히스토리를 구축하는 것, 이 세상 최고의 투자 주식종목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 등등... 이 책을 통해 앞선 걸음의 선배가 가르쳐주는 매서운 조언들을 들으며 뒤따르는 후배들은 흔들리는 이 30대를 더이상 비틀대지 않을 수 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