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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 읽기 1 - 10점
김정연 엮음, 백명식 그림/가람어린이

  어른이 되고보니 책읽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더군다나 요즘은 논술을 대비하여 생각한다면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중요성을 잔소리한다고 해도 꺼리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단편을 읽는 일을 소홀히 해왔던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단편 작가들을 만나 그들이 들려주는 그 시대의 정겹고 달싹한 이야기들을 들어 보는 것은 행복한 일일 듯 하다.   더욱이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진다고 당당하게 책 제목으로 말하고 있지 않은가.

 

  책을 많이 읽는 학생들이 논술이나 사고력에 강하다는 생각은 늘 깨닫고 있는 바였지만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습관들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책읽기를 게을리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논술시대인 요즘의 대세를 생각해보면 책읽기의 소중함은 절실해진다.  

 

  이 책은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우리의 단편소설들이 담겨져 있어 낯설음에 몸을 떨지 않아도 되니 우선은 아이들에게 다가섬에 있어 쉬울 듯 하다.   또한 지은이에 대한 사전 정보를 요약해 처음을 장식하고 있으며, 짧은 줄거리와 한국 단편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일에 대해 설명을 들려주고 있어 옆에 든든한 선생님을 두고 있는 느낌이다.   또한 당시의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음으로 그 단어의 뜻을 풀이해 달아두기도 했으며, 하나의 단편 소설을 읽고나면 사고력과 논술력 등을 키울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해 주고 있어 그 문제를 풀면서 논술의 실력을 키워낼 수 있다.

 

  채만식, 이상, 김유정, 이효석, 현진건, 나도향, 김동인 작가의 단편들이 실려 있으며 그들이 들려주는 소담하고 아름다운 한국 단편 소설이 10개 담겨져 있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단편들을 익숙하게 하는 하는 일은 결국 우리의 정서를 키워내는 일이지 않을까싶다.   논술 실력을 높여주기도 하는 이 책 속에 담겨 있는 한국 단편들을 만나며 그 시대의 우리의 모습들을 익히는 일에도 밝아지리라 생각되는 것이다.  

 

  책은 단편을 읽는 중간 중간 동그래미 줄을 그어 그 문장이 가지는 더 자세한 설명들을 해주고 있어 이 단편이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일에도 그다지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논술의 실력을 팍팍팍 올려주는 이 책은 교과서에 실려 있는 한국의 단편들을 만나게 해주는 일이라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도 되는 시간일 것이다.     아이들의 논술 실력이 걱정되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며 그 도움을 받는 것은 부모들에게 편안한 길동무가 되어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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