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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들'에 해당되는 글 1

  1. 2011.09.11 배신을 당한 니나, 이제는 배신을 강요 당하고 있다.




그림자 아이들 3 - 8점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봄나무

   이 곳은 세 번째 아이가 태어나서는 안 된다.   가뭄과 기근으로인해 정부는 세 번째 아이의 출생부터는 불법 출생자라 말하며 용납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주인공 니나는 세 번째 아이, 불법 출생자인 것이다.   니나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숨기며 살아왔는데, 학교에서 인구 경찰에게 끌려와 감옥에 갇히게 된 신세가 되어 버렸다.   니나는 자신의 신분이 들통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닥친 이 위기가 두렵기만 하다.

 

  인구 경찰은 니나가 셋째 아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니나를 잡아온 이유는 보상금을 받기 위해 셋 째 아이들을 고발한 제이슨이 그녀를 공범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남자 친구였던 제이슨의 배신이 니나를 감옥에 잡혀오게 만들었던 것이다.   믿을 수가 없었다.   니나는 제이슨을 사랑했고, 제이슨 역시 니나를 사랑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그녀를 배신했다고 말하는 이 인구 경찰은 니나에게도 배신을 강요한다.    현재 이 감옥에 아이 세 명이 들어와 있는데, 그들이 셋 째 아이임을 밝히며 그들의 배후 세력을 알아내라는 것이다.

 

  배신을 당한 니나, 이제는 배신을 하라는 강요를 당한다.   배신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는 니나, 그녀는 기회를 틈타 배신을 하려고 노리고 있다.   자신 보다 더 어린 알리아에게 자꾸 마음이 끌리지만 그래도 퍼시와 마티아스를 인구 경찰들에게 넘길 기회를 찾아보려고 하는 니나, 그런데 우연찮게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니나는 알리아와 퍼시, 마티아스와 함께 탈출을 하게 되고......

 

  그림자 아이들 시리즈를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앞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었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이 3편을 읽는 일이 힘들지는 않다.   셋째 아이인 니나, 제이슨에의해 누명을 덮어쓴 채 배신을 당하고, 자신 역시 누군가를 배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다.   니나는 매번 배신을 할까 말까의 갈등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그 니나의 마음 상태를 잘 그려내고 있다.   사실 니나는 젠 탤벗처럼 셋째 아이들의 영웅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던 착한 아이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니나는 자신의 그 갈등의 마음을 털어놓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인구 경찰에게 배신 하기를 강요당했다는 진실을 아이들에게 털어놓고 싶기도 했다.   니나는 셋째 아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니나라는 가짜 이름이 아니라 진짜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니나는 제이슨에게처럼 그 아이들에게도 배신을 당할까 두려웠다.   이제는 더이상 누군가를 믿는다는 일이 힘이 드는 니나였던 것이다.   하지만 니나는 감옥을 탈출하여 나와서 숲으로 알리아와 퍼시, 마티아스와 가는 여정 속에서 그들에게 점차 흔들리게 된다.   그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니나, 그들을 끊임없이 쫓고 있는 인구 경찰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니나의 성장되어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된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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