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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7 리나의 열여섯 번째 생일, 어떤 일이 일어날까.

리나의 열여섯 번째 생일, 어떤 일이 일어날까.

2011. 2. 27. 22:44 | Posted by 물꽃하늘 푸른물결

뷰티풀 크리처스 - 10점
캐미 가르시아.마거릿 스톨 지음, 김승욱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엄마를 잃은 이선의 꿈에 자꾸만 모르는 소녀가 나오고 이상한 노래가 들린다.   꿈 속에서 이선은 그 이름모를 소녀를 구하려고 하지만 끝내 구하지 못한 채 깨어버리고는 하는 것이다.   엄마가 죽은 이후, 아빠는 서재에 들어가서는 나오지를 않고, 살림을 보살펴주는 애마 아줌마는 부적을 만들고 미신을 믿는다.   16살의 이선은 미국 남부의 개틀린이라는 곳에 사는 농구부 학생인데 어느날 한 소녀가 전학을 왔다.

 

  전학을 온 그 아이는 레이븐우드에 사는 리나라는 이름의 아이로 이선의 꿈 속에 찾아들어오는 바로 그 소녀이다.   놀랍기만 한 이선, 리나에게 빠져들고, 리나와 함께 그린브라이어에서 이상한 로켓을 발견하게 된다.   그 로켓을 들고 있을 때, 그들은 남북전쟁 시대의 환상을 보게 되는데 그곳에는 리나의 조상인 제네비브와 이선의 조상인 같은 이름의 이선이 있다.   이선의 죽음이 있고, 죽어가는 이선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제네비브가 환상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선은 그들이 왜 이런 환상을 보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여 로켓을 리나의 삼촌인 메이컨과 애마 아줌마에게 보여주게 되는데, 그들은 로켓을 다시 있던 자리에 되돌려 놓으라고 한다.   그리고 애마 아줌마는 이선과 리나가 만나는 것을 반대하고, 이선은 레이븐우드의 사람들이 개틀린의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결국 리나에게 자신들은 주술사 가족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고, 리나가 열 여섯이 되는 날 그녀는 흑이 될지 빛이 될지 결정된다고 말한다.   리나는 자신이 사촌처럼 어둠이 될까 두렵기만 하고, 메이컨은 리나가 어둠이 되지 않도록 돌봐주고 있는 것이다.  

 

  리나를 죽이려고 찾아온다는 새라핀, 그녀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리나의 얼마 남지 않은 열 여섯의 생일에 그녀는 진정 어둠이 될 것인지 혹은 그녀의 바람대로 빛이 될 것인지 그리고 이선은 꿈에서와 달리 리나를 구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내용이 흥미로워 두꺼운 책이었지만 순탄하게 그 마지막장까지 넘길 수 있었다.   개틀린이라는 마을은 평범한 일반 사람들만의 마을이아닌 주술사들의 마을이기도 했다.   흑마법과 백마법을 사용하는 주술사, 흑마법 주술사가 될지 백마법 주술사가 될지 갈림길에 서 있는 리나, 그 결정의 순간은 리나가 열 여섯이 되는 바로 그 순간이다.    그리고 이선은 그 누구보다 더 리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이고.....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   꿈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리고, 그들의 만남이 현실이 되어 서로의 사랑이 어둠이 될까 두려운 한 소녀의 삶을 지켜주고, 그들 조상의 옛사랑이 안겨준 저주 속에서 모든 수수께끼가 풀어질 리나의 열 여섯 생일은 다가왔다.   이 모든 이야기의 진행 상황이 지루하거나 유치하지 않고 속도감있게 전개되고 있다.   두껍다는 책의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고, 리나와 이선이 더욱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각각의 신비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술사들과의 대결과 로켓의 비밀, 저주를 풀어줄 [달의 책], 한적하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작은 시골 마을 개틀린에서 일어나는 리나와 이선의 이야기는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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