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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기의 행복한 도시락'에 해당되는 글 1

  1. 2011.05.24 도시락으로 든든한 점심하기

우사기의 행복한 도시락 - 10점
남은주 지음/미호

  나들이에 도시락만큼 그 길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옹기종기 나눠 먹는 도시락은 그 준비하는 순간부터 들뜨는 설렘으로 가득하게 하는 일이다.   하지만 도시락도 밥상 찬거리의 고민만큼이나 어려움을 토로하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간편하고 이쁘게 그러면서 부실하지 않게 담아내고 싶은 도시락, 바로 그 솜씨를 조금 배우고 싶은데 이 책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고 있다.

 

  이제 쉽고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는 요령이나 예쁘게 담는 비법 등을 전수받으며, 다양한 도시락의 세상으로 입문해 들어간다.

  도시락하면 맨 먼저 김밥이나 유부초밥 정도로 생각해왔지만 밑반찬을 활용한 도시락 싸기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니겠는가.   하얀 쌀밥에 냉장고 안에 있던 밑반찬 두어가지를 담아내면 도시락 완성, 이 간단함을 위하여 책은 밑반찬들을 우선 가르쳐 준다.   진미채무침이라던가, 황태구이, 깻잎절임 등등과 참치후리카케와 명란젓 파무침 등등과 만들어 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소스와 애플 시나몬소테, 심플 스위트포테이토 등의 디저트 까지 살살 배워나가자.  

 

  이제 도시락을 싸보자.   요즘은 직장에도 도시락을 싸가는 이들이 많이 생겨났다.   하얀 밥에 붉은 김치 반찬 하나 덜렁 싸갈 수도 없고, 아이마냥 소시지 반찬으로만 구성하기에는 너무 유아스러워 보인다.   전 날에 미리 채 썰어놓은 채소에 쇠고기를 돌돌 말아 담아낸 쇠고기채소말이 도시락, 허니 호박조림을 곁들이면 좋다.   구운 꽈리 고추와 감자 베이컨 볶음에 카레양념에 버무린 닭고기를 담은 카레 치킨구이 도시락 역시 든든한 점심으로 다가온다.   냉동 시푸드믹스를 이용하여 시푸드 갈릭버터구이 도시락을 만들기도 하고, 식어도 맛의 이탈이 없는 감자조림 도시락 등등 매일 매일의 직장인 도시락이 풍성해졌다.

 

  바쁜 아침시간, 이래저래 도시락을 싸간다고 어수선해졌다면 미리 수제 냉동식품을 만들어 두면 좋다.   감자크로켓 도시락을 위해서 미리 크로켓 반죽을 넉넉히 만들어 놓아 냉동 보관하거나, 꼬마 돈까스도 미리 만들어 냉동시켜두었다가 꼬마돈가스 도시락을 만들면 된다.   이 책 속에서 그 다양한 수제 냉동 도시락을 만날 수 있으니 당장에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 반찬으로는 역시 소시지만한 것이 없다.   후다닥 해낼 수 있는 도시락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남김없이 도시락을 해치워 먹을 수 있기도 하니 말이다.   스팸주먹밥 도시락은 스팸깡통을 버리지 말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났다.   스팸 통에 소금과 통깨로 양념한 밥을 넣고 그 위에 달걀지단과 구운 스팸을 넣으면 모양이 사각 스팸통으로 나온다.   즉 스팸 통을 주먹밥 모양틀로 이용하는 것인데, 왜 진작에 나는 이런 생각을 못해 봤을까....  여하튼 책은 소시지를 이용한 다양한 도시락이 나와 있으니 아이들의 칭찬도 연일 쏟아지겠다.

 

  도시락도 반찬 따로 밥 따로라면 조금 귀찮을까, 그렇다면 한그릇 도시락으로 해결해 보아도 된다.   불고기덮밥 도시락이라던가, 달걀볶음밥 도시락, 고기말이주먹밥 도시락, 충무김밥 도시락 등등이 소개되어 있다.   다양한 도시락의 세계, 밥만이 있을소냐, 빵과 면을 담아낼 수도 있다.    가지토마토소스파스타 도시락, 명란젓파스타 도시락, 핫도그 도시락, 베이글 샌드 도시락 등등.....

 

  책은 다양한 도시락을 소개해주고 있어, 이젠 나들이에 직장에 아이들 도시락을 싸는 일에 한결 자신감을 붙여주고 있다.   스페셜 도시락도 소개되어 있으니 좋은 날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자연으로 나서는 일을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리 솜씨가 그닥 있지 않아서 늘상 요리책들에서 그 도움을 받는 경향이다.   도시락하면 어린시절에로의 향수에 젖어들게 되는 것 같다.   들뜨게 만들던 소풍이나 엄마가 정성스레이 싸주시던 도시락....이 책의 도움으로 다시금 도시락을 싸게 된다.   솜씨는 없지만 다양한 도시락들을 그 레시피대로 하나하나 만들어 보면서 마음이 따스해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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