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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1 최고 캠핑 여행지를 소개받다.
대한민국 최고 캠핑여행지를 찾아라 - 10점
한형석 글 사진/랜덤하우스코리아


  여행의 모습은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여행이라하면 텐트를 치고, 코펠에 밥을 해먹는 운치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요즘이야 고생 안하려고 편리함이 갖추어진 숙소를 선호하게 되지만 그래도 여행의 참맛은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자연을 곁에서 느낄 수 있는 캠핑에 대한 향수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아름답고 편리한 캠핑장들이 있다.   가족 단위가 가도 좋은, 역사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캠핑장소와 호롯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적한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캠핑장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캠핑의 초보자라면, 안내책자부터 구해야 함을 안다.   그래서 바로 이 책이 나왔다.   백지의 캠핑 초보자들에게 희소식이 되는, 캠핑 전문가들이 뽑아 준 베스트 캠프장들로만 엄선시켜 놓았으니 이 책에 소개된 대한민국의 캠핑장들만을 찾아가도 실망이나 후회라는 마음은 찾아들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꼼꼼하게 알아야 할 정보들을 들려주고 있다는 것이고, 또, 베스트 장소들만을 소개해 준 것이니 우선은 믿고 갈 수 있다는 든든함이 있다.

 

  캠핑을 이제 막 시작해보려는 이들을 위해 캠핑에 필요한 도구들부터 살펴준다.   어떤 여행이든 준비부터 철저히 해야하는 것은 기본사항이지 않던가.   베스트 추천 코디도 알려주고 있고, 짐 줄이는 법도 올바른 캠프 사이트 구축법도 나와 있다.   또한 캠핑의 달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속에서 캠핑이 갖는 즐거움과 멋을 느껴볼 수 있으며,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 추천 캠프장이나 초보 캠퍼들이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을 듣게도 된다.   그들의 캠핑 경력들이 한결같이 몇 십년씩은 훌쩍 넘어서는 것을 보니 캠핑이라는 것이 안겨주는 여행의 맛은 단순하지 않은 깊이를 삶 속으로 박아 놓는 듯 하다.

 

  책 속에는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캠프장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지역 캠프장의 특징을 비롯하여, 주변 볼거리와 추천 요리, 가기 좋은 계절과 가는 길, 소요되는 경비와 구비되어 있는 시설의 현황들을 별표의 표시도 해주면서 그 정보들을 담아주고 있다.   경기도에 있는 여주 은모래 캠프장, 이름이 곱다는 생각이 든다.   강둑을 걸으며 사색을 하기도 하고, 신륵사를 탐방해 보아도 좋은 곳이란다.   충청도에는 우리나라 최고 오지의 캠프장인 민주지산 자연 휴양림이 있다.   전망 좋은 캠프 사이트가 많은 곳으로 쓰레기 분리수거도 확실히 되는 곳이다.   캠핑 1급지라고 소개하고 있으니 그곳의 멋진 산책길인 임도도 만나보자.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경상북도 상주의 성주봉 자연 휴양림 캠프장, 주변 볼거리로는 경천대와 동학 교당을 추천하고 있다.   전통 시골풍경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고즈넉한 한적함과 낭만이 있는 곳이다.   전라도의 천관산 자연 휴양림, 바닥이 깨끗하고 타프 설치가 자유로운 곳이다.   한마디로 수필같은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화려하지 않은 담백함이 있는 소소함의 자연스러움이 좋은 곳인듯 하다.   주변 볼거리로 천관산과 마량 포구, 청자 도요지 등이 있으니 장기 캠핑하기에 손색 없는 곳이란다.

 

  어디를 여행하든 먹거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캠핑의 묘미 역시 자연 속에서 음식을 직접 해먹는 즐거움이 있지 않겠는가.   캠핑 요리 레시피가 사진과 함께 담겨져 있어, 캠핑의 추억을 더욱 감칠맛 나게 해준다.     돼지고기 파 말이, 숯불 주꾸미, 가마메시, 새우젓 달걀찜 등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요리들이 수두룩하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자동차 상식과 전국 오일장의 일정 역시도 수록되어 있으니 캠핑의 즐거움을 한껏 맘끽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티비 프로그램에서 야생을 즐기는 오락 내용을 많이 볼 수 있다.   야생의 즐거움에는 다소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자연과 허물없이 터놓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주는 정서적 편안함과 행복감, 그 일탈의 자유에 있지 않나 싶다.   누구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결국 우리 모두는 자연의 한 자락, 그 자연 속으로 거침없이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대한민국 곳곳의 멋진 캠프장들, 이젠 캠퍼의 모습이 되어 여행의 달인이 되어 보는 것도 삶의 느낌표들을 풍부하게 해주는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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