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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6 한중일 가정식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

Home Cafe : 한.중.일 가정식 - 10점
라퀴진 지음/나무수

  요리책을 보는 일은 언제나 커다란 행복감에 젖어 들게 만든다.   워낙에 먹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음식 보는 것 역시 덩달아 즐거운 일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그 요리법들이 나와 있으니 당연지사 요리책은 눈의 즐거움과 맛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그 배부른 포만감을 따스히 안겨주기에 나에게는 행복 플러스 행복임에 두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매일 해먹는 요리라지만 그 맛을 내는 것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없는 솜씨 있는 솜씨를 부려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구세주같은 요리책은 필수 아이템이다.   한중일 가정식을 한자리에 모아준 이 책을 넘기는 손길이 너무나 흥미롭기만 하다.

  모든 일에는 밑바닥에 깔아놓을 기본이 있으면 훨씬 수월하고 든든하기 마련이다.   믿는 구석을 하나 만들어 놓는 격이 되니 말이다.   사전에 각종 요리에 필요한 육수들을 만들어 놓으면 좋다.   여기 비프 육수와 치킨 육수, 다싯물과 맛 간장, 데리야키 소스와 고추기름 등의 요리법이 나와 있다.  

 

  책은 쇠고기 요리로 할 수 있는 것부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과 생선, 채소와 디저트의 요리 순으로 그 내용을 채우고 있다.   긱 항목별로 들어가기 전에 그 손질법과 특징, 어디에 사용하면 좋은 부위의 요리인지 등의 알면 좋은 지식들을 먼저 들려준 뒤에 본격적인 요리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하나하나 그 소개되어진 요리들이 군침을 마구마구 돌게 하여, 인내하기 힘들게 만든 것들 일색이었는데,  처음 소개된 것은 쇠고기 완자찜이다.   몸에 좋다는 표고버섯을 이용한 요리로 그 요리법이 어렵지 않다.   샤브샤브 샐러드 역시 그 요리법이 길지 않아 간편하게 만들어 낼 수 있을 듯 하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 2주의 냉장 보관 사용할 수 있다고 그 사용 팁을 알려준다.

  어린시절에 콩나물밥을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지만 내가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없는 요리인데 이 책에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 콩나물밥의 요리법이 나와 있다.   볶은 돼지고기에 불린 쌀을 넣고 다시 볶다가 김치와 콩나물을 얹어 물을 부은 다음 강한 불에 끓여주면 된다.   다진 달래를 넣은 맛난 비빔장법도 나와 있으니 옛추억을 되살려줄 수 있는 음식이 될 것 같다.   

  닭요리를 너무 너무 좋아한다.   여기 매운 고추를 넣은 닭볶음 요리법이 실려 있어 더욱 즐겁다.   사전에 알아 두었던 고추기름을 이용하여 요리를 만들어내면 된다.   오징어 볶음 우동, 우동 생면을 이용하여 맛나게 후루룩 즐거운 젓가락질을 할 수 있다.   피자 하나는 잘 만드는 편인데 여기는 참치를 이용한 참치 타다키 샐러드 피자의 요리법이 나와 있다.   도우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애써 할 필요는 없고 토르티야만 준비되어 있다면 된다.

  이렇게는 안 해먹어 봤는데  단호박 된장 수제비법이 나와 있다.   단호박을 이용한 수제비 반죽이니 그 색깔도 이쁘고 건강도 더욱 플러스가 되는 것 같다.   단호박의 수분함량이 있으니 물의 양은 반죽의 농도를 보며 조절해야 한다는 팁이다.   홍시 스무디, 요리법이 너무 간단하여 맘에 든다.   홍시와 우유, 얼음과 다진 호두만 있으면 완성.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가정식들을 한식만이 아니라 중식과 일식이 곁들여져 소개되어 있어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   늘상 해벅는 가정식이라지만 더욱 맛나게 다양하게 하고픈 맘이지 않던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한 가정식 요리로 다루어주고 있어 현실과 동떨어진 요리책이 아니라는 사실이 좋다.   뭘 하나 만들려면 너무 복잡하고 그 재료 구입이 번거롭다면 하기도 전에 질려서 포기해버리기 일수이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한중일 가정식들은 우리들의 부엌에서 오늘도 내일도 담박에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요리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가정식요리를 한식, 중식, 일식으로 만난 이 시간이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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